화성시, ASML 피터 베닝크 CEO에 명예시민증 수여
ASML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이다.
피터 베닝크는 2013년부터 ASML의 CEO를 역임하면서 화성 동탄2신도시에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 센터를 짓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화성시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명예시민증을 받은 피터 베닝크는 "뜻깊은 시민의 날에 화성시의 명예시민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성시가 글로벌 반도체 핵심 도시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신 피터 베닝크 회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ASML 화성 New Campus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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