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건 너야"…'구준엽 아내' 서희원, 전 남편 만행 폭로
클론 구준엽의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이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의 만행을 폭로했다.

최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타이베이 법원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해 쉬시위안이 자신과의 결혼 생활 중 불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쉬시위안의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서도 "내 결백을 증명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이 자신과 이혼하기 4개월 전 자기 직원을 통해 한국에 보낼 선물을 구입했고, 금액이 1200만 타이완 달러(한화 약 5억 500만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당시 구준엽과 불륜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쉬시위안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람을 피운 것은 당신이며 내가 아니다"라며 "이혼 후 분풀이를 위해 남편의 카드를 몇 번 썼지만 당신이 직접 서명해서 허락한 것이다. 왕샤오페이 카드로 남편(구준엽)에게 어떤 것도 사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왕샤오페이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웨이보에 이혼 합의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쉬시위안의 주소지와 특정 은행 계좌 번호, 현재 사는 주택 대출 현황 등이 포함돼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1년 뒤 쉬시위안은 과거 연인 이었던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2022년 3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