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른 의료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케어랩스는 자회사 데일리파트너스를 통해 종합 돌봄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에 투자한 바 있다. 최근 삼성화재 또한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에 투자했다.

21일 13시 49분 케어랩스는 전일 대비 3.67% 상승한 5,080원에 거래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물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민생토론회는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의사와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했다. 또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해 ‘치매 관리 주치의’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한편 케어랩스는 지난 22년 7월 관계사 데일리파트너스(지분 36.0%)를 통해 케어네이션에 투자했다. 또한 삼성벤처투자는 삼성화재가 출자한 SVIC58호 삼성화재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해당 기업의 투자에 참여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