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 광주 북구을 출마
민형배 광주 광산을 출마선언 "검찰정상화법 1호 법안으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검찰 독재를 조기에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겠다"며 "당선된다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정상화법'을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또 "검사 퇴직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공직에 출마할 수 있도록 입법 체계를 만들고 검사·판사가 법 적용을 자의적으로 잘못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법 왜곡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호남 정치 회복은 다선 의원을 키우는 것이 아닌 호남 주권자들의 요구가 중앙 정치 무대에서 반영됨으로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선되면 민주당 핵심 당직에 도전해 호남 정치 복원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광산을은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지난 10일 출마를 공표하면서 전국에서 주목받는 선거구로 부상했다.

국민의힘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정의당, 김용재 전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진보당 전주연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도 광산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도 광주시의회에서 광주 북구을 출마를 공표했다.

박 부총장은 "광주에서 민주당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의원 공천을 주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며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고 새로운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북구을에는 민주당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국민의힘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 진보당 윤민호 전 통합진보당·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 개혁신당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이 후보로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