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로 진행된 지평과 케냐 현지 로펌 지앤에이(G&A Advocates)의 업무협약식. 법무법인 지평 제공
화상회의로 진행된 지평과 케냐 현지 로펌 지앤에이(G&A Advocates)의 업무협약식. 법무법인 지평 제공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김지형)이 케냐 현지 로펌 지앤에이(G&A Advocates LLP)와 동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6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지평은 △에너지, 자원, 인프라, 외국인 투자, 분쟁 해결 등 기업들에 대한 법률서비스 △아프리카 뉴스레터 발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평 해외그룹장을 맡고 있는 이승민 외국 변호사는 “케냐의 법률과 규제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에릭 검보(Eric Gumbo) 지앤에이 경영대표변호사는 “한국과 케냐, 아프리카 지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 로펌의 고객들에게 투자와 통상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지앤에이는 케냐 현지에서 분쟁해결, 인프라, 건설부동산, 금융, 컴플라이언스, TMT 등 분야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펌이다. 지앤에이는 분쟁 해결과 대정부 대관업무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