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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훈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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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삼겹살 3분의 1 가격…마트서 '이것' 불티나게 팔렸다 [프라이스&]

    삼겹살 장바구니가 바뀌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입 삼겹살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냉동 대패삼겹살이나 식자재용 고기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처럼 구이용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이 대형마트 매대의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다.  100g당 990원 …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인기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입 삼겹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같은 기간 수입 삼겹살 매출이 96% 증가했다. 고물가 부담이 커진 3~6월만 보면 증가 폭은 더 크다. 이마트 수입 삼겹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160% 늘었다. 6월 한 달 기준으로는 이마트 294%, 이마트 에브리데이 204% 신장했다.수입 삼겹살이 팔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수입 돈육 브랜드 ‘탄탄포크’는 행사 때 100g당 890~990원 수준에 판매된다. 국산 삼겹살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평시에도 대표 상품인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은 100g당 2080원 안팎이다. 600g 한 팩 기준으로 국산보다 5000~6000원 정도 싸다. 외식비가 오른 상황에서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구매 이유가 되는 가격 차이다.현재 대형마트와 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수입 삼겹살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이다. 냉장 상품은 신선도와 식감이 강점이다. 냉동 상품은 스페인산 비중이 크다. 가격이 저렴하고 슬라이스 형태가 많아 보관과 조리가 편하다. 최근에는 산지에서 국내 매장까지 콜드체인 관리 수준이 높아져 냉장과 냉동 모두 품질이 개선됐다는 게 바이어

    2026.07.04 06:00
  • "요즘 편의점 왜 이래"…신상 나올 때마다 완판되는 이유

    편의점업계가 신상품 기획 역량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젊은 실무자와 데이터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고, 이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방향으로 조직을 바꾸고 있다. 현장 감각이 뛰어난 20·30대 직원이 전국의 핫플레이스를 돌며 아이템을 발굴하면 SNS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히트상품 가능성을 따진다. 출점 경쟁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상품화하는 기획력이 편의점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말 ‘트렌드 상품 차별화팀’을 신설했다. 급변하는 국내외 소비 트렌드를 상품화하는 전담 조직이다. 팀원 5명의 평균 연령은 33세. 24세 막내부터 GS리테일 전사 최연소 팀장인 김민관 팀장(39)까지 젊은 상품기획자(MD)로 꾸렸다.트렌드 상품 차별화팀은 국내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트렌드를 포착해 MD와 공유하고, 가능성이 큰 아이템을 발굴해 맛과 품질, 시장성을 평가한다. 이 팀이 기획한 ‘플레이브’ 협업 상품은 GS25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사전예약에서 15분 만에 1만1000개가 팔려나갔다. ‘쯔양 BIG꿀호떡’은 누적 판매량이 120만 개를 넘어섰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찾아낸다. 8명으로 꾸려진 BGF리테일 빅데이터 팀에선 MD, 영업,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함께 일한다. 팀 막내는 통계학을 전공한 장정윤 주임(25)이다. 해외 SNS 채널과 검색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크롤링 툴로 모니터링하고, 바이럴 가능성이 높은 이슈를 상품기획·영업·마케팅 부서와 공유한다. 선제적으로 트렌드를 포착해 상품화한 결과 지난해 CU의 디저트 매출은 전

    2026.07.03 19:00
  • 삼계탕 한그릇 2만원 육박…초복에 보양 간편식 봇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자 복날 보양식도 집에서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런 수요를 겨냥해 초복을 앞두고 1만원 안팎의 가정간편식 마케팅에 나섰다.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비비고 영양 삼계탕’을 리뉴얼 출시했다. 가격은 1만원대 초반이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중탕이나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동원F&B는 ‘양반 보양 흑염소탕’과 ‘양반 우족 도가니탕’을 선보였고, 마니커에프앤지는 ‘바로 먹는 초계국수’를 내놨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8% 올랐다. 4인 가족이 삼계탕을 먹으면 식사비만 7만2616원이 든다. 음료와 추가 메뉴까지 더하면 8만원 안팎이다.권용훈 기자

    2026.07.03 17:22
  • "현대차보다 싸게"…테슬라가 내놓은 '차박 필수템' [프라이스&]

    테슬라코리아가 ‘차박 필수템’으로 불리는 V2L(Vehicle to Load) 어댑터를 국내에 출시한다. 전기차를 이동식 대용량 배터리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콘센트형 액세서리다. 가격은 14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기아 전기차용 순정 V2L 커넥터가 온라인 부품몰에서 17만~21만원대에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공식 온라인숍에 ‘Tesla Outlet 어댑터’를 출시 예정 상품으로 등록했다. 사양은 220V 16A, 최대 출력 3.5kW다. 220V 전압에서 16A 전류를 사용할 경우 전기 용량은 3.52kVA로, 현대차·기아의 V2L과 사실상 같은 급이다. 적용 가능 차량은 현재 Model Y L로 제한됐다.V2L은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대용량 보조 전원처럼 쓰는 기능이다. 전기차 충전구를 통해 차량 배터리 전력을 밖으로 내보내 조명, 노트북, 전기포트, 소형 냉장고, 전기그릴 등 일반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캠핑이나 차박 때 별도의 대용량 보조배터리나 발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차량 배터리만으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의 대표적인 레저 편의 기능으로 꼽힌다. 가격만 놓고 보면 테슬라 제품은 현대차·기아 순정 V2L 커넥터보다 낮게 책정됐다. 현대모비스 순정부품으로 판매되는 아이오닉5·EV6용 V2L 커넥터의 정가는 18만 원대다. 테슬라 Outlet 어댑터는 최대 3.5kW, 현대차·기아 V2L은 국내 기준 최대 3.52kVA 수준이다. 소비자가 캠핑장이나 차박에서 조명, 전기포트, 노트북, 냉장고 등을 쓰는 용도로는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은 수준이다.다만 적용 차종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앞선다. 현대모비스 V2L 커넥터는 아이오닉5, EV6

    2026.07.03 13:00
  • 캐피털그룹, KT&G 지분 또 늘렸다…보유율 8.22%

    미국계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KT&G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 5월 처음 5% 이상 보유 사실을 공시한 뒤 두 달 만에 지분율을 8%대로 끌어올렸다.KT&G는 3일 캐피털그룹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자사 주식 852만8000여 주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지분율은 8.22%다.캐피털그룹은 지난 5월 8일 KT&G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6월 9일 지분율을 7.21%로 높였고, 이번 공시를 통해 보유 주식을 약 104만 주 추가로 늘렸다.캐피털그룹은 약 3조3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형 액티브 운용사다.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KT&G는 이번 추가 매입을 글로벌 사업 성장성과 주주환원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KT&G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늘어난 수치다. 해외 궐련 사업은 단가 인상, 원가 및 판관비 절감,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KT&G는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한 새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지분 확대는 회사의 성장성과 펀더멘털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026.07.03 12:13
  • "짜슐랭으로 주먹밥 만들어요"…오뚜기, 초등학생 캠핑 지원

    오뚜기가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손잡고 초등학생 대상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핑 체험에 쿠킹클래스와 간식, 모닝스프 프로그램을 더해 자연 속 식문화 경험을 제공했다.오뚜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면 단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노우피크의 사회공헌 캠페인 ‘애프터 글로우(AFTER GLOW)’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자연 속 캠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오뚜기는 ‘해피냠냠 쿠킹클래스’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캠핑 요리를 만들어보도록 했다. 학생들은 오뚜기 짜장라면 제품 ‘짜슐랭’을 활용한 라면 주먹밥과 ‘라이트앤조이 당을 줄인 핫케이크 믹스’로 만든 미니 케이크를 조리했다.라면 주먹밥은 짜슐랭을 물을 버리지 않는 방식으로 조리한 뒤 오뚜기밥과 섞어 한입 크기로 만드는 메뉴다. 미니 케이크는 핫케이크 믹스와 딸기·사과맛 스틱잼을 활용해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와 스노우피크 로고 등 다양한 모양으로 음식을 꾸몄다.오뚜기는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지원했다. 간편계란국, 오쉐프 마시는 샤인머스캣, 뿌셔뿌셔, 콘크림스프 팝콘 등을 제공했다. 캠핑 마지막 날에는 오뚜기 스프를 직접 끓여주는 모닝스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오뚜기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뚜기 제품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캠핑 요리를 만들며 색다른 식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집 안팎에서 따뜻

    2026.07.03 10:44
  • "유지비 싸다고 갈아탔더니"…전기車 운전자 분통 터뜨린 이유 [프라이스&]

    전기차 운전자의 유지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율이 해마다 낮아지는 데다 다음달부터 초급속 충전요금도 오른다. 휘발유·경유차보다 유지비가 싸다는 점이 전기차 구매의 주요 이유였지만, 각종 감면 혜택이 줄면서 체감 절감 효과가 예전만 못해지고 있다.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율은 올해 30%다. 2024년까지 50%였던 할인율은 지난해 40%로 낮아졌고 올해 30%로 다시 줄었다. 내년에는 20%로 낮아진다. 현행 제도는 2027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전기차 운전자일수록 통행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한국도로공사 기준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율은 2025년 40%, 2026년 30%, 2027년 20%로 단계적으로 낮아진다.충전요금도 사용 방식에 따라 부담이 갈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월 1일부터 전기차 공공충전요금 체계를 기존 2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한다. 기존에는 100㎾ 미만과 100㎾ 이상으로 나눠 요금을 매겼지만, 앞으로는 30㎾ 미만, 30~50㎾ 미만, 50~100㎾ 미만, 100~200㎾ 미만, 200㎾ 이상 등 5개 구간으로 나뉜다.가장 많이 보급된 30㎾ 미만 완속 충전요금은 ㎾h당 295.0원으로 기존보다 9.1% 낮아진다. 반면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형 쇼핑몰 등에서 주로 쓰는 200㎾ 이상 초급속 충전요금은 ㎾h당 393.1원으로 13.2% 오른다. 정부는 충전기 출력별 설치비와 운영비, 전력망 부담 차이를 반영한 요금 현실화라고 설명한다. 전체 충전기의 약 90%를 차지하는 완속 충전요금은 낮아지지만, 장거리 운전자가 많이 이용하는 초급속 충전 부담은 커지는 셈이다.예컨대 배터리 용량 70㎾h 전기차를 200㎾ 이상 초급속 충전기로

    2026.07.03 06:00
  • "10년 근속하면 '순금 4돈' 열쇠 준다"…73년 어묵회사의 '파격'

    삼진어묵을 운영하는 삼진식품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순금 열쇠를 수여했다. 1953년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에서 출발한 지역 향토기업이 장기근속 포상으로 직원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삼진식품은 지난 1일 부산 본사에서 창립 7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에게 순금 4돈 열쇠를 각각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삼진식품이 장기근속 포상 제도를 도입한 이후 금열쇠를 받은 임직원은 올해까지 총 51명이다.삼진식품은 국내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을 운영하는 부산 향토기업이다. 1953년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에서 시작해 어묵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기존 공장 중심 어묵 사업을 소비자 접점형 브랜드로 바꿨다.올해 포상 대상자에는 생산 현장과 직영 매장에서 근무해온 직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회사 측은 2013년 브랜드 혁신기에 합류한 직원들이 최근 10년 장기근속을 잇따라 달성하면서 포상 인원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진식품은 2013년 어묵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사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이후 직영 매장 확대와 브랜드 사업 강화 과정에서 생산직, 매장직, 사무직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기술은 따라올 수 있지만 함께 성장한 사람은 따라올 수 없다”며 “모든 임직원이 세대와 직군을 넘어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삼진식품은 최근 부산시로부터 오랜 업력과 지역 기여도를 인정받아 &

    2026.07.02 15:24
  • "나오자마자 완판"…생산량 10배 늘린 'K위스키의 자신감'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국산 위스키 시장이 새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수입 위스키를 마시던 소비자가 한국에서 만든 위스키를 찾기 시작하자, 소규모 증류소들이 생산설비를 키우고 있다. 한정판으로 소량 판매하던 국산 위스키가 마니아 시장을 지나 산업 투자 대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김창수 위스키, 안동 제2증류소 준공김창수 위스키 증류소는 오는 7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에 제2증류소를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8260㎡(2500평) 규모로, 기존 경기 김포 증류소보다 생산과 숙성 규모를 10배 이상 키웠다. 김포 증류소에서 만들던 제품이 매번 조기 품절되자 공급 부족을 풀기 위해 안동에 새 증류소를 세운 것이다.김창수 대표는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연 인물로 통한다. 2020년 김포에 첫 증류소를 세운 뒤 2022년 첫 제품을 내놨다. 이후 출시 제품 대부분이 당일 완판되며 위스키 마니아 사이에서 희소성이 커졌다. 수요가 늘었지만 생산량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중고 거래 가격이 뛰고, 구매 자체가 어려운 술이라는 인식도 생겼다.안동 제2증류소는 이 같은 병목을 풀기 위한 설비 투자다. 핵심 증류 설비는 김 대표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독일 양조 설비 업체 카스퍼 슐츠가 제작했다. 증류소가 본격 가동되면 국산 보리를 활용한 싱글몰트 위스키와 증류식 소주를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입지도 안동을 택했다. 안동은 전통 증류주인 안동소주로 알려진 지역이다. 김창수 위스키는 경북 예천에서 계약 재배한 국산 보리를 위스키 생산에 활용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양조용 보리 종자 연구도 추진한다. 위스키를 수입 몰트와 해외 제조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한국 원료와 기후에 맞춰 만들겠다

    2026.07.02 14:00
  • 1300만 유튜버가 만든 라면…편의점 PB 공식 바뀐다 [권 기자의 장바구니]

    유튜브 먹방 콘텐츠가 편의점 신상품으로 들어오고 있다. 화면 속에서 많이 먹고 맛있게 먹던 장면을 도시락, 간식, 라면으로 옮겨 소비자가 바로 사 먹게 만드는 방식이다. 편의점 업계가 인기 크리에이터를 광고 모델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기획 단계로 끌어들이고 있다.GS25는 지난 1일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협업한 ‘쯔양 기내식 라면’을 출시했다. 쯔양이 방송에서 선보였던 기내식 라면 레시피를 편의점 상품으로 만든 제품이다. 북어채와 파 등을 넣어 건더기를 키우고, 가격은 1950원으로 잡았다.GS25는 지난 3월에도 쯔양과 손잡고 ‘대식가 시리즈’를 선보였다. 첫 제품은 시중 호떡보다 지름을 키운 ‘BIG 꿀호떡’이었다. 이후 길이 약 15㎝의 ‘빠삭초코롱모나카’, 600g 용량의 ‘곱빼기 닭강정’, 250g 대용량 소시지 등을 차례로 냈다. ‘많이 먹는’ 쯔양의 콘텐츠 색깔을 상품 크기와 용량에 그대로 붙인 셈이다.편의점이 쯔양을 택한 건 팬덤과 상품성이 동시에 있기 때문이다. 쯔양은 구독자 13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먹방 유튜버다. 먹방 콘텐츠는 다른 장르보다 상품 전환이 빠르다. 영상에서 본 메뉴를 소비자가 곧바로 따라 먹고, SNS에 다시 올리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쉽다. 편의점 신상품 입장에선 광고비를 들여 메뉴를 설명하는 것보다 크리에이터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GS25는 이번 시리즈에서 전문 MD와 식품 연구원, 쯔양이 기획과 레시피 개발, 시제품 평가에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름만 빌려 붙인 협업 상품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레시피와 캐릭터를 상품 설계에 넣은 것이다. 편의점 PB가 가격과 가성비 중심

    2026.07.02 13:00
  • 생맥주에 '슬러시 거품' 올렸다…올 여름 술판 바뀌나

    하이트진로가 슬러시 형태의 생맥주 제품을 내놨다. 여름철 야외에서 생맥주가 쉽게 미지근해지는 점을 겨냥해 차가운 거품을 얹은 제품이다.하이트진로는 슬러시 형태의 생맥주 ‘테라 슬러시 生’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테라 생맥주에 영하 7도의 아이스 거품을 올려 약 60분간 차가운 음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하이트진로는 전용 장비인 ‘테라 슬러시 生 메이커’도 개발했다. 기존 슬러시 제품의 입자가 거칠고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않는 단점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 장비는 성인 1명이 옮길 수 있는 크기와 무게로 제작돼 해안가와 야외 행사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하이트진로는 정식 출시 전 지난달 ‘마곡 MCT 페스티벌’에서 테라 슬러시 生을 시범 운영했다. 준비한 물량은 행사장에서 조기 소진됐다.테라 슬러시 生은 이달 초부터 부산과 속초 등 바닷가 휴양지와 야외 페스티벌, 전국 주요 상권에서 판매된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 활동 때 생맥주가 빠르게 미지근해지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휴가철 휴양지와 도심 상권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026.07.02 11:00
  • "우유 팔아선 돈 못 번다"…러닝 대회에 깔린 음료의 정체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우유와 분유를 팔던 유업체들이 러닝·마라톤족을 겨냥한 스포츠 영양식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단백질 음료와 쉐이크 중심이던 제품군은 에너지젤, 워터프로틴, 고함량 단백질 음료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판매 방식도 달라졌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진열대에 제품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러닝 행사, 마라톤 대회, 헬스장, 무신사 등 운동·라이프스타일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운동 현장으로 간 단백질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5년 새 5.5배 커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 규모가 8000억원 안팎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단백질 제품이 중장년층 영양 보충식이나 헬스 애호가용 보충제에 가까웠다면, 최근에는 일상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의 간편 영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유업체들이 스포츠 영양식 시장에 뛰어드는 배경에는 기존 주력 시장의 성장 정체가 있다. 저출산으로 분유 수요는 줄고, 흰우유 소비도 예전만큼 늘지 않고 있다. 반면 단백질과 기능성 영양식은 유업체가 보유한 원료와 영양 설계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성장 분야다. 우유 단백질, 산양유 단백, 분리유청단백 등 기존 유업 기반 원료를 제품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를 출시하며 단백질 브랜드의 소비 장면을 운동 전후에서 운동 중으로 넓혔다. 매일유업은 ‘셀렉스’를 단백질 음료·파우더·바에서 스포츠 라인으로 확장했고, 일동후디스도 ‘하이뮨’ 액티브 라인과 에너지젤을 앞세워 젊은 운동 소비자

    2026.07.02 06:00
  • 신성장 엔진 찾는 CJ제일제당, 사업구조 전면 재편

    CJ제일제당이 기존 식품과 바이오 두 개 축으로 나뉘어 있던 사업 구조를 세 개 부문으로 전면 재편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은 정리하고 글로벌 K푸드와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식품·바이오 사업 부문을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세 개 부문으로 재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라이프스타일식품 사업 부문은 글로벌 K푸드 사업을 전담한다. 만두,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술소재 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맡는다. 조미 소재인 핵산, 천연 조미 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핵심소재 사업 부문은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설탕·밀가루·식용유 등 일반 소재, 올리고당·프리믹스 등 가공 소재, 알룰로스 등 신소재 사업을 묶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라이프스타일식품 사업 부문은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옙 대표는 글로벌 식품·영양 기업에서 30여 년간 연구개발과 사업 혁신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 식품 사업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기술소재 사업 부문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가 겸임한다.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을 주도한다. 핵심소재 사업 부문은 김찬호 전략지원 부문 대표가 겸임한다. 김 대표는 2020년 CJ푸드빌 대표에 취임한 이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CJ제일제당이 사업 재조정에 나선 것은 실적 부진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2007년 CJ주식회사에서 제조사업

    2026.07.01 17:24
  • "편지 한 통 500원 시대"…우편요금 5년 만에 오른다 [프라이스&]

    국내 우편요금이 5년 만에 오른다. 1일부터 규격우편 25g 기준 편지 한 통 요금은 기존 43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편요금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이번 조정에 따라 일반 편지 등 규격우편 25g 이하 요금은 430원에서 500원으로 70원 오른다. 우본은 우편물 감소로 우편사업 적자가 커진 상황에서 전국 단위 보편 우편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우본에 따르면 우편사업 적자는 2024년 1659억원에서 지난해 3116억원으로 확대됐다. 디지털 전환으로 고지서와 청구서, 일반 편지 등 우편물 이용은 줄어드는 반면, 전국 창구망과 운송망을 유지하는 고정비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우본은 그동안 창구망·운송망 효율화, 비용 절감,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적자 폭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우본은 가계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인상 이후에도 국내 우편요금은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하면 절반에서 5분의 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현장 종사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전환과 업무 혁신을 통해 요금 조정 요인을 최소화하겠다”며 “복지우편, 안부살핌 소포 등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행정·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026.07.01 14:00
  • "성과급 깎이나" 삼전닉스 술렁일 때…내수 시장은 '통곡'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성과급을 둘러싼 업종별 온도 차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억대 성과급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작은 소문만 돌아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반면 식품·유통업계에선 해외 매출을 키웠거나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흡수한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2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 “올해 성과급이 나오기는 하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근거없는 성과급 상한설에도 '술렁'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성과급 제도 개편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양사에 내년도 성과급 협상안 재검토를 요구했고, 7월부터 반도체 대기업 초과이익 공유 방안을 논의해 성과급 상한을 7000만원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다만 정부가 개별 기업의 성과급 협상에 직접 개입했거나 구체적인 상한액을 제시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반도체 초과이익 공유제’와 ‘성과급 협약 백지화’ 관련 글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보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글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경우 수사기관 신고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반도체 업계가 확인되지 않은 관측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올해 성과급 기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선 역대급 성과급 전망이 나온다. 성과급 규모가 커질수록 제도 개편 가능성에도

    2026.07.01 09:33
  • "캐디 없이 칠게요" 한국 골퍼들 돌변 이유가…'놀라운 현실' [프라이스&]

    골프장 캐디피가 20년 새 80% 가까이 오르면서 캐디 없이 라운드를 도는 ‘노캐디’ 수요가 늘고 있다. 그린피와 카트비에 이어 캐디피까지 뛰자 골프장 이용 방식도 ‘셀프 플레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30일 한국골프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국내 대중형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는 2006년 8만1800원에서 올해 2월 14만6300원으로 78.9% 올랐다. 18홀 기준 캐디피 15만원이 사실상 표준요금으로 굳어진 셈이다. 올해 2월 기준 국내 18홀 이상 골프장 406곳 중 306곳(75.4%)이 팀당 15만원대 캐디피를 받고 있다. 16만원 이상을 받는 곳도 18곳이었다.골퍼들의 체감 부담은 더 크다. 캐디피는 팀당 부과되지만 2인·3인 플레이가 늘면서 1인당 부담액이 커졌기 때문이다. 4명이 치면 1인당 3만7000원 수준이지만, 3인 플레이는 5만원, 2인 플레이는 7만5000원으로 뛴다. 여기에 그린피와 카트비, 식음료 비용까지 더하면 주말 라운드 비용은 1인당 30만원을 넘기기 쉽다.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캐디 동반 여부를 고를 수 있는 골프장도 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골프장 562곳 중 231곳(41.1%)이 노캐디 또는 마셜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했다. 다만 모든 홀을 전면 노캐디로 운영하는 방식보다는 일부 시간대나 코스에서 캐디 없이 경기할 수 있도록 한 곳이 많다.노캐디 확산은 골프장의 인건비 부담과 골퍼들의 비용 절감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거리측정기와 GPS 카트, 코스 안내 시스템이 보편화하면서 캐디 의존도도 낮아졌다. 젊은 골퍼를 중심으로 “캐디 없이도 충분히 라운드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골프업계에서는 캐디피 인상이 레저비 인플레이션의 대표 사례

    2026.07.01 06:00
  • [취재수첩] 원유 남아도는데 비싼 국산 우유값

    원유가 남아돈다는데 가격은 왜 안 내려갈까. 최근 대형마트 우유 매대 앞에서 소비자가 떠올릴 법한 질문이다. 냉장 진열대의 국산 흰 우유는 1L 한 팩에 3000원 안팎이다. 옆 매대와 온라인몰에서는 수입 멸균유가 박스 단위로 팔린다. 상온 보관도 가능한 이 제품의 가격은 1300~2000원대다. 국산 원유는 남아도는데 소비자는 비싼 우유값을 부담해야 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022년 26.2㎏에서 지난해 22.9㎏으로 줄었다. 저출생과 대체음료 확산, 1인 가구 증가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1~3월 하루평균 원유 생산량은 5417t, 사용량은 4881t이다. 하루 536t의 원유가 남은 셈이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남는 우유가 45% 늘었다.수요가 줄어들고 원유가 남아도는데도 우유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원유 기본 가격은 L당 1084원이다. 인센티브와 집유비 등을 포함한 유업체의 실제 지급가격은 L당 1280원대로 추정된다. 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장은 “연간 마시는 우유용 원유를 194만t 사들이기로 돼 있는데 실제 수요는 160만t 안팎이어서 남는 34만t을 업계가 떠안고 있다”고 토로했다.문제의 핵심은 원유 가격 결정 구조다. 국내 원유 가격은 ‘원유 가격 생산비 연동제’에 따라 움직인다. 시장 수요와 공급보다 농가의 생산비 변동에 따라 결정된다. 2023년부터는 음용유와 가공유 가격을 달리 정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생산비 중심의 가격 경직성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낙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장치가 우유값이 경직된 배경인 셈이다.최근엔 수입 멸균유가 국내

    2026.06.30 17:48
  • KT&G, ESG 리포트 발간…주주환원율 108.9%

    KT&G가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5 KT&G 리포트’를 발간했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 108.9%,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AAA’ 등급 획득,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23% 등 주요 성과를 담았다.KT&G는 지난 29일 ‘2025 KT&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T&G는 ESG 경영 성과를 국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이번 리포트에는 ‘Beyond Growth, with Sustainability’를 새로운 ESG 비전으로 제시했다. KT&G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5대 핵심 가치로 기후대응 역량 고도화, 순환경제 가속화, 산업 맞춤형 ESG 가치 실현, 책임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인적 성장 등을 내세웠다.지배구조 부문도 별도 파트로 구성했다. KT&G는 사외이사 비율을 7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12차례 이사회에는 이사진 전원이 참석했다.주주환원 확대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KT&G는 지난해 배당금 6274억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56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1874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총주주환원율은 108.9%로 집계됐다.환경 분야에서는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지난해 9.3% 줄였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약 23%까지 높였다. KT&G는 오는 7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 대응 전략, 재무적 영향 등을 담은 기후공시 리포트도 별도로 발간할 예정이다.사회책임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농가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방경만 KT&G

    2026.06.30 09:47
  • BAT로스만스, ‘꽃BAT’ 조성지 50여 곳 정비

    BAT로스만스가 도심 환경 캠페인 ‘꽃BAT’ 조성지 50여 곳에 대한 상반기 전수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쳤다.BAT로스만스는 서울 중구 신당동, 중림동, 다산동, 약수동 등 서울 시내 50여 곳의 꽃BAT 조성지를 점검하고 식재 교체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꽃BAT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골목길에 화단을 조성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캠페인이다. 2023년 5월 서울 중구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 8개 자치구 50여 곳으로 확대됐다.올해는 캠페인 4년 차를 맞아 신규 조성보다 기존 조성지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BAT로스만스는 겨울철 이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고사하거나 파손된 화분을 교체했다. 신당동 마을마당 등 주요 지역에서는 영산홍, 팬지, 메리골드 등 계절 꽃을 다시 심었다.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는 지역별 정기 점검과 급수, 제초, 화분 교체 등 유지·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꽃BAT 캠페인에는 임직원 160여 명을 포함해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 지역 주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7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봇대 주변과 골목 모퉁이 등 무단투기가 잦았던 공간에 17종, 약 3000주의 꽃과 나무를 심었다.BAT로스만스는 앞으로도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협력해 자치구별 조성지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도심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도심 속 사각지대를 긍정적인 공간으로 바꿔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

    2026.06.30 09:39
  • "담배값은 못 올리면서"…국회서 '설탕세'만 꺼내는 이유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콜라와 사이다, 에너지음료 등 가당음료에 부담금을 매기는 이른바 ‘설탕부담금’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청소년 비만과 당류 과다 섭취를 줄이겠다는 명분이지만, 도입될 경우 음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담배 가격 인상에는 신중한 정부와 정치권이 상대적으로 저항이 약한 식음료 제품부터 ‘건강세’ 논의에 올렸다는 지적도 나온다.국회서 잇단 논의 … "연간 세수 1조 확보"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윤·정태호 의원,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설탕과다사용부담금민간협의체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가당음료에 대한 설탕부담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가당음료 생산·수입 데이터를 토대로 한 세수 시뮬레이션 결과가 공개됐다.송승주 수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2021~2025년 가당음료 생산·수입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탕부담금 도입 시 연간 세수를 추정했다. 2021~2023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안에 가까운 가격 기준을 적용하면 연간 9000억~9700억원, 국내 기준 평균을 적용하면 약 7369억원이 걷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같은 토론회에서 윤영호 서울대 교수안은 연평균 9090억원, 김선민 의원안은 6789억원, 이수진 의원안은 4274억원으로 추계됐다. WHO식 가격 기준을 적용한 추정치는 연평균 9322억원이었다.  "제로음료에도 '설탕세' 검토돼야"설탕부담금은 말 그대로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별도 부담금을 붙이는 제도다. 현재 국회에는 가당음료에 부담금을 부과해 당류 섭취를 줄이고 국민건강증진기금

    2026.06.30 08:00
  • "MZ들 주말마다 놀러와요"…'백종원 시장'의 기막힌 반전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충남 예산군의 상설시장은 한때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지방 전통시장이었다. 인구는 줄고, 상권은 늙어갔다. 장날이 아니면 사람을 찾기 어려운 지방 시장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지만 최근들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주말이면 젊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시장 안 식당과 점포 앞에는 휴대폰을 든 관광객들이 몰린다. ‘백종원 시장’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예산 상설시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살아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독특한 사례다. 과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무작정 주차장을 만들고, 아케이드를 씌우고, 간판을 바꾸는 방식이 많았다. 시설만 좋게 고치면 손님이 돌아올 것이라는 접근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는 더 이상 물건을 사기 위해서만 시장을 찾지 않는다. 먹고, 찍고, 공유할 만한 경험이 있어야 지갑을 연다.예산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통시장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바꿨다는 데 있다. 고기와 국수, 지역 농산물, 술, 간식을 한 공간에서 즐기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시장은 장보기 공간을 넘어 외지인이 일부러 찾는 목적지가 됐다. 저녁 소비가 가능해지자 관광객이 당일치기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머물 명분도 생겼다. 방문객 수보다 체류 시간이 고민인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시장 모델을 주목하는 이유다. 먹거리 중심의 '관광형 상권'더본코리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청년 창업자·상인 교육을 맡았다. 예산군은 주차장과 보행 환경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시장의 노후 이미지를 걷어내고 ‘일부러 찾아가는 시장’으로 바꾸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 셈이다.방문객도 빠르게 늘었다. 예산시장

    2026.06.30 06:00
  • 올리브영 다음은 자사몰?…K뷰티 '내 고객' 확보 전쟁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K뷰티 브랜드들이 유통 플랫폼 입점 경쟁을 넘어 ‘내 고객’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 쿠팡, 아마존, 틱톡숍 등 대형 플랫폼은 초기 매출과 인지도 확보에는 유리하지만 고객 데이터는 플랫폼에 쌓인다. 브랜드들이 자사몰과 멤버십, CRM(고객관계관리)을 강화하는 이유다. 플랫폼 타고 큰 K뷰티, CRM 강화2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라스트스프링이 운영하는 K뷰티 브랜드 포들(PO:DL)은 지난 3월 기준 국내 자사몰 매출 비중이 78.3%를 기록했다. 자사몰 회원 수는 11만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기준 자사몰 리뷰는 6만6000건으로 올리브영 리뷰 1만6000건보다 많았다. 6개월 재구매율은 41.8%로 집계됐다.라스트스프링은 스킨케어 브랜드 포들을 운영하는 K뷰티 스타트업이다. 포들은 클렌징과 토너패드, 세럼, 크림 등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한다. 후발주자인 이 회사는 올리브영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사몰을 중심으로 고객 데이터를 쌓는 전략을 택했다. 그동안 인디 K뷰티 브랜드는 대형 유통망을 발판 삼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입점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통로였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억원을 넘긴 K뷰티 브랜드는 116개로, 2020년 36개에서 5년 만에 세 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브랜드도 닥터지, 달바, 라운드랩,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 6개로 집계됐다.플랫폼의 힘은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아마존, 틱톡숍, 얼타뷰티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대표 사례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1조5273억원, 영업이익 365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1조2258억원으

    2026.06.29 20:00
  • 술자리 풍경 바뀌나…무알코올 맥주, 병으로 주점까지 진출

    하이트진로가 무알코올 맥주 ‘테라 제로’ 병 제품을 출시하고 외식·유흥 채널 공략에 나선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중심이던 무알코올 맥주 시장을 음식점과 주점으로 넓히려는 전략이다.하이트진로는 무알코올 맥주 ‘테라 제로’ 병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용량은 330mL와 500mL 두 가지다. 음식점과 주점 등 업태별 운영 환경과 소비자 음용 상황을 고려했다.이번 제품은 지난 3월 선보인 캔 제품에 이은 라인업 확대다. 캔 제품이 가정과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했다면 병 제품은 외식과 모임 자리에서 무알코올 맥주 선택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술을 마시지 않거나 줄이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알코올 맥주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병 제품을 앞세워 맥주 음용이 자연스러운 식당과 주점에서도 테라 제로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테라 제로는 호주산 맥아 농축액을 사용해 맥주 풍미와 탄산감을 살린 제품이다. 미량의 알코올도 포함하지 않은 무알코올 맥주로,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 감미료를 모두 뺀 ‘리얼 제로’ 설계를 내세웠다.하이트진로는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를 통해 논알코올 음료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했다. 올해 3월에는 테라 제로를 선보이며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제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외식 채널에서도 제품을 즐기고 싶다는 현장 수요가 이어졌다”며 “음용 상황과 채널에 맞춘 제품

    2026.06.29 14:00
  • '손흥민이라도 있었다면'…32강 탈락에 날벼락 맞은 기업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든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흥민 등 국가대표 선수를 광고 모델로 활용한 기업들은 선수 개인의 브랜드 파워를 대회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지만, 월드컵 공식 스폰서나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대규모 응원 프로모션을 준비한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가 조기에 꺾이게 됐다.  스포츠 마케팅에 돈 쓴 기업들 '울상'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가 확정되면서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기업들이 후속 마케팅 계획을 줄줄이 접고 있다. 전날 월드컵 조별리그 K조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대1로 꺾으면서 한국은 조 3위 국가 순위에서 밀려 32강 진출이 최종 무산됐다.이번 탈락으로 희비가 가장 뚜렷하게 갈린 곳은 스포츠 마케팅에 돈을 쓴 기업들이다. 하이트진로, 파리바게뜨 등 손흥민을 단독 광고 모델로 활용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하다. 대표팀 일정은 끝났지만 손흥민 개인의 인지도와 상징성은 남아 있어 광고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다.반면 오비맥주처럼 월드컵 공식 스폰서십과 경기 응원 행사를 결합한 기업은 타격이 더 크다. 대표팀 경기가 사라지면서 뷰잉펍, 팝업스토어, 거리응원 연계 행사 등 경기 당일 수요에 맞춘 마케팅 동력이 끊겼기 때문이다. " 스폰서로 들어가지 않은게 다행"관련 업계에서는 “차라리 공식 스폰서로 깊게 들어가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나 공식 파트너사는 대회 기간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하고 상당한 비용을 투입한다. 하지만 국내

    2026.06.29 13:00
  • "요리도 러닝크루처럼"…샘표가 만든 '이색 모임'

    샘표가 레시피북 출간을 기념해 소비자 참여형 요리 프로그램을 연다.샘표는 다음달 10~11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새미네부엌 요리북클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행사는 샘표의 첫 레시피북인 '요리가 즐거워지는 새미네부엌 레시피'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저자 중심의 북토크나 강사 시연형 쿠킹클래스와 달리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요리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샘표는 최근 1인 가구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돌봄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요리는 여전히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로 인식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독서모임이나 러닝크루처럼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문화에 착안해 함께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프로그램은 2인 1조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한식, 중식, 양식 중 카테고리가 표시된 책갈피를 무작위로 골라 ‘버섯불고기솥밥과 겉절이’, ‘마라샹궈와 연두두부구이’, ‘목살스테이크와 양배추라페’ 등을 만든다.요리 후에는 북토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나의 인생 첫 요리는 무엇인가’, ‘누군가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 등 질문 카드에 답하며 음식과 요리에 얽힌 경험을 공유한다. 키링 형태의 ‘나만의 미니 요리북’ 만들기 체험과 도서존도 마련된다.행사는 7월 10일 오전 11시, 7월 11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등 총 3회 열린다. 회당 12명씩 총 36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샘표 관계자는 “요리는 한 끼를 만드는 일을 넘어 자신을 돌보고 다른 사람과 마음

    2026.06.29 12:00
  • "회장님까지 직접 왔다"…대만 위스키, 한국 시장 '올인'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위스키 소비가 다양해지면서 스코틀랜드·일본산 중심이던 싱글몰트 시장에서 대만산 프리미엄 위스키의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이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을 생산하는 대만 킹카그룹 경영진과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렸다.킹카그룹에서는 알버트 리 회장과 신디 린 글로벌 사업개발본부 이사 등 본사 경영진이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는 박소영 대표와 김관태 마케팅본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지난 25일 골든블루 서울사무소에서 카발란의 국내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점검했다. 가정용과 유흥 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킹카그룹 경영진은 방한 기간 서울 주요 상권을 직접 둘러보고 국내 정상급 바텐더들로 구성된 ‘팀 카발란’ 소속 바텐더들과도 만났다.카발란은 대만 이란현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고온다습한 대만 기후를 활용해 숙성 속도를 높이고 과일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카발란을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다.최근 국내 판매도 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카발란의 지난해 국내 내수 판매량은 전년보다 91.6% 증가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판매량은 123.1%,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은 111.7%, ‘카발란 트리플 쉐리’는 145.8% 늘었다.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킹카그룹의 방한은 한국 위스키 시장의 중요성과 양사

    2026.06.29 10:00
  • 돌아온 백종원 "예산시장 모델 확대"

    지난해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가 ‘지역 개발’을 차기 핵심 사업으로 내세워 대외 활동을 공식 재개했다.백 대표는 지난 26일 충남 예산상설시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역 활성화는 포토스폿 몇 곳을 찍어내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오고 싶도록 이유를 만드는 일”이라며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백 대표는 지역 고유의 음식과 특산물, 상권,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지역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더본코리아의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내세웠다. 예산시장에서 검증한 모델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넓혀 외식 프랜차이즈와 상품 유통, 호텔, 관광 사업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예산시장은 더본코리아 지역 개발 사업의 대표 사례다. 한때 하루 방문객이 10명 남짓하던 예산시장은 더본코리아와 예산군, 지역 상인이 협업한 뒤 먹거리 중심의 관광형 상권으로 바뀌었다. 더본코리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청년 창업자·상인 교육을 맡았고, 예산군은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예산시장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더본코리아는 식품·소스 통합 브랜드 ‘TBK’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예산=권용훈 기자

    2026.06.29 08:00
  • 각종 논란 딛고 돌아온 백종원…예산서 '제2의 기적' 쓴다

    지난 26일 충남 예산상설시장. 평일 낮인데도 시장 골목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장터광장 주변 식당 앞에는 점심시간 전부터 줄이 생겼고, 외지 차량이 시장 인근 주차장을 채웠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하루 방문객이 10명 남짓했던 전통시장이 전국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관광 상권으로 바뀐 것이다.이 변화를 이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다시 전면에 나섰다. 지난해 각종 논란과 고발로 대외 활동을 줄였던 백 대표는 관련 의혹 상당수가 무혐의 취지로 정리된 뒤 고향 예산을 중심으로 지역개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본코리아, ESG 강화더본코리아는 지역 고유의 음식과 특산물, 상권, 관광 콘텐츠를 연결하는 ‘지역개발 ESG 사업’을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시장에서 검증한 모델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넓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장기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와 상품 유통, 호텔, 관광 사업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백 대표는 “지역을 살리려면 포토존 몇 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민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여야 지역만의 색깔과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예산시장은 더본코리아 지역개발 사업의 대표 사례다. 한때 쇠락한 전통시장이었지만 더본코리아와 예산군, 지역 상인이 협업하면서 먹거리 중심의 관광형 상권으로 재편됐다. 더본코리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청년 창업자·상인 교육을 맡았고, 예산군은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그 결과 예산시장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상인들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2026.06.29 08:00
  • "23만원짜리 2분 만에 동났다"…30대 남성들 몰려간 곳 [프라이스&]

    편의점 위스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2022년 위스키 열풍 이후 단순히 유명 브랜드를 찾던 소비가 숙성 연수, 캐스크 종류, 증류소의 역사까지 따지는 ‘취향 소비’로 바뀌고 있다. 하이볼용 1만~2만원대 가성비 위스키가 대중화되는 한편, 희소성과 스토리를 갖춘 프리미엄 위스키는 오픈런을 이끌고 있다.김경선 이마트24 주류 MD는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있는 술을 찾는 것을 넘어 남들이 쉽게 갖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소유하려 한다”며 “위스키 시장은 가격, 품질뿐 아니라 스토리와 경험, 개인의 취향을 얼마나 세밀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마트24의 올해 위스키 매출은 2026년 누계 기준 전년 대비 4.5% 늘었다. 특히 5월부터 행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소비가 몰리는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퇴근 직후와 주말이다. 주말을 앞두고 ‘나를 위한 보상’으로 위스키를 구매하거나, 집에서 여유롭게 홈술을 즐기려는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위스키 매출 30대 남성 비중 '29%'주요 소비층은 3040 남성이다. 이마트24 위스키 매출에서 30대 남성 비중은 29.0%로 가장 높았다. 40대 남성도 17.8%를 차지했다. 20대 남성 비중도 14.7%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과거 위스키가 중장년층의 술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20~40대가 자신의 취향을 탐색하는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이마트24가 단독으로 선보인 ‘김창수 위스키 셀레스티얼 시리즈’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상품이다. 1탄인 ‘달(Eclipse)’ 에디션은 단 하나의 캐스크에서 생산된 싱글 캐

    2026.06.28 11:30
  • "지금이 제일 싸다"…애플 한마디에 쿠팡부터 난리 [권 기자의 장바구니]

    애플이 반도체 가격 급등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온라인몰에서도 ‘막차 구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 소비자 전자제품 가격까지 밀어올리는 ‘칩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재고 찾는 ‘막차 수요’ 확산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아이패드와 맥북 등 애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애플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뒤 기존 가격에 판매되는 재고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일부 소비자 커뮤니티에서는 “가격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 “이번 물량이 사실상 막차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애플은 지난 25일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맥북 프로 가격은 1999달러로 17.7%, 맥북 에어는 1299달러로 18.2% 올렸다. 아이패드 가격 인상폭은 더 컸다. 아이패드 에어는 25.0%, 아이패드 프로는 20.0%, 저가형 아이패드는 28.7% 오른다.애플은 가격 인상 배경으로 반도체 가격 급등을 들었다. 애플 측은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와 저장장치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해 부품 가격이 급등했다”며 “부품 가격이 이토록 급격하고 크게 오른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자제품 가격 흐름 분기점애플의 가격 인상은 글로벌 전자제품 가격 흐름의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진다. 애플은 장기 공급 계약과 대규모 선주문, 자체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원가 상승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가장 큰 기업으로 꼽힌다. 그런 애

    2026.06.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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