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가 모차렐라 치즈를 대폭 늘린 신제품 ‘치즈 맥스 피자’ 2종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아메리칸 클래식 피자 2종에 치즈 풍미를 강화한 제품으로 봄철 신메뉴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이번 신제품은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와 ‘더블 미트 할라피뇨’ 피자에 들어가는 모차렐라 치즈 양을 기존보다 5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치즈의 고소한 맛과 풍성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도미노피자는 치즈 맥스 피자 2종 주문 고객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엣지도 함께 선보인다. 치즈 폴레 소스를 둘러 구워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더블 미트 할라피뇨 피자는 슈레드 햄과 이탈리안 페퍼 소시지로 고기 풍미를 강조했고 할라피뇨를 더해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 피자는 아메리칸 클래식 치즈버거 소스와 그릴드 패티를 넣어 달콤짭짤한 맛과 직화향을 구현했다.가격은 자사 앱 기본 혜택인 배달 20% 할인을 적용할 경우 L사이즈 2만5520원, M사이즈 1만9600원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봄 신제품 아메리칸 클래식 피자 2종을 더욱 진한 풍미로 즐길 수 있도록 모차렐라 치즈를 푸짐하게 올린 치즈 맥스 피자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도 고객들에게 더 풍성하고 맛있는 피자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과 일본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MZ 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유명 배우와 인플루언서, 방송인을 앞세워 K푸드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넓히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랜달 박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 ‘bibigo for it’을 진행했다. 가정에서도 한국 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캠페인은 누적 노출 수 5억 뷰를 기록했고, 캠페인 기간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 방문객도 50만 명을 넘겼다. 랜달 박이 출연한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6월 공개됐다.미국에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효과도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플루언서 ‘RKEmpiree’와 진행한 ‘12 days of bibigo’ 이벤트 이후 비비고 미국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15% 늘었고, 관련 콘텐츠 노출 수는 171% 증가했다.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먹방과 레시피 콘텐츠가 확산하며 만두 외 고추장과 누들 등 다른 제품군까지 관심이 번졌다.일본에선 현지 방송인 카노 에이코를 앞세운 ‘비비고 만두부장’ 캠페인이 성과를 내고 있다. 비비고 만두 판매 미션 도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이 콘텐츠는 누적 노출 수 3억40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3월 공개한 만두송 영상도 3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이 같은 마케팅 성과는 실적 지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했다고 CJ제일제당은 밝혔다. 현지에선 카노 에이코를 ‘만두 사업부장’으로 내세운 스토리텔링형 마케팅이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CJ제일제당 관
던킨이 오는 16일 하루 동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0% 혜택을 제공하는 4월 ‘D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DDAY는 던킨의 이니셜 ‘D’를 활용한 브랜드 데이 행사다. 매월 하루를 정해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달 행사는 해피포인트 앱과 네이버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해피포인트 앱에서는 16일 오전 9시부터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48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할인율은 40%다. 여기에 행사 당일 12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어 최대 50%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추가 적립은 쿠폰 사용 고객 가운데 만 19세 이상에게만 적용된다.네이버페이 이용 고객은 별도 쿠폰 없이 1만2000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48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QR 결제 시 적용되며 머니 포인트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모든 혜택은 행사 당일 1인 1회에 한해 제공된다.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은 불가능하다. 던킨 관계자는 “매월 진행하는 DDAY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던킨과 함께 달콤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테슬라코리아의 가격 인상을 계기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인하 경쟁’에서 ‘인상 국면’으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판매 부진을 이유로 가격을 낮춰온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수요 회복과 비용 부담을 앞세워 가격 정책을 다시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환율 상승과 원가 부담 외에 고유가에 따른 전기차 선호 확대도 이번 흐름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코리아, 주요 차종 가격 500만원 기습 인상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L과 모델 Y 롱레인지 AWD, 모델 3 퍼포먼스 등 주요 차종 가격을 400만~500만원 인상했다. 신차 공개 직후 일주일 만에 가격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선 이를 단순한 개별 차종 가격 조정이 아니라 전기차 시장 전반의 방향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할인 경쟁이 지배해왔다. 판매 둔화와 재고 부담이 겹치면서 현대차와 기아,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업체들까지 실구매가를 낮추는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섰다. 보조금 구간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거나 금융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수요를 떠받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유지비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연료비 기준으로도 내연기관 차량이 월 20만원대 비용이 드는 반면 전기차는 5만~7만원 수준에 그쳐 유지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유가가 오를수록 전기차의 경제성이 부각되는 구조다. 고유가에 전기차 판매 '껑충'…보조금 동
CJ올리브영이 웰니스와 연계한 체험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 구매를 넘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경험 소비’를 강화하는 전략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멤버십 회원 대상 심화 체험 프로그램 ‘올리브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론칭됐으며 매달 1~3개 브랜드를 선정해 2~4회씩 클래스를 연다.메이크업, 두피·모발 관리 등 뷰티 중심 클래스는 물론 커피, 드로잉, 스피치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주제를 넓혔다. 참여 고객에게는 샘플 키트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며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7점 이상으로 알려졌다.올해는 웰니스 콘텐츠를 강화했다. 올리브영의 웰니스 특화 공간 ‘올리브베러’ 오픈과 함께 관련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며 여성 건강 강연과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 건강 중심 프로그램을 추가했다.오는 21일에는 단백질 제품 브랜드 셀렉스가 참여하는 웰니스 클래스가 열린다. 방탄소년단 퍼스널 트레이닝 코치로 알려진 보디빌더 마선호 선수가 참여해 ‘1일 PT’를 진행할 예정이다.올리브영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할인 중심의 멤버십에서 벗어나 경험 기반 혜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십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다이소가 균일가 전자제품 판매를 앞세워 소형가전과 PC 주변기기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뷰티·패션 상품에 이어 전자제품까지 ‘가성비 소비’ 흐름이 확산하면서 관련 카테고리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14일 다이소에 따르면 휴대용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보풀제거기 등이 포함된 소형가전 카테고리의 최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한 휴대용 진공청소기가 입소문을 타며 카테고리 인기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블루투스 키보드, 무소음 마우스, 버티컬 마우스 등이 포함된 마우스·키보드 카테고리 매출도 같은 기간 약 50% 늘었다. 이들 상품은 지난 2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상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다이소는 자체 브랜드를 제조하는 업체가 아니라 상품을 직매입해 유통·판매하는 구조다. 판매 상품은 100% 직매입 방식으로 들여오며 광고와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의 균일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업계에선 다이소가 기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전자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관심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뷰티·패션 제품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소형가전과 PC 주변기기까지 균일가 전략이 통하면서 신상품이 나올 때마다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는 제조사가 아니라 유통·판매에 집중하는 구조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상품 운영이 강점”이라며 “전자제품 역시 균일가에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초고연산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탈리스커 마그마 47년’을 국내에 선보인다. 전 세계 622병만 생산된 제품으로 국내 물량은 단 2병이다.디아지오코리아는 13일 탈리스커 마그마 47년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탈리스커 증류소가 있는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화산 지형과 해양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초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다.가장 큰 특징은 숙성에 사용한 캐스크 공법이다. 일반적인 직화 방식 대신 스카이섬의 화산암을 달궈 나온 복사열로 캐스크 내부를 천천히 토스팅했다. 여기에 스팀으로 수분을 유지해 보다 깊고 복합적인 과일 향을 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제품은 탈리스커 특유의 해양성 스모크와 미네랄 풍미에 스파이스와 긴 여운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바다 내음과 칠리 페퍼의 매운 향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달콤하면서 은은한 스모키함이 길게 이어진다고 디아지오코리아는 설명했다.패키지도 희소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보틀은 100% 재활용 유리로 만들었고 스토퍼에도 재활용 유리를 90% 적용했다. 검은색 그라데이션 디자인으로 깊은 바다와 용암석 이미지를 담았고 흑요석에서 영감을 받은 수작업 스토퍼로 병마다 개성을 살렸다.신혜정 디아지오코리아 럭셔리 총괄 상무는 “탈리스커 마그마 47년은 스카이섬의 바다와 화산이라는 자연 요소를 공법과 풍미, 패키지에 집약한 한정판 싱글몰트”라며 “위스키 애호가와 럭셔리 컬렉터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점심 한 끼 가격이 부담스러울 만큼 물가가 고공 행진하자 만 원 이하 식당만 추천해주는 플랫폼 ‘거지맵’이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자 젊은 층 사이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짠테크’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렉스 대신 초절약 트렌드 확산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거지맵의 누적 이용자는 94만 명으로 출시 3주 만에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식당 제보도 늘고 있다. 단기간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값싼 식당 정보를 찾는 수요가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초기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 등 생활비 부담이 큰 계층이 주요 이용층이었는데 최근 젊은 층을 비롯해 점심값을 아끼려는 중장년층까지 확산하며 새로운 생활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거지맵은 만 원 이하 메뉴를 갖춘 식당 정보를 지도 형태로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식당을 등록하고 후기를 남긴다. 메뉴 가격과 음식 종류, 추천 이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이 서비스의 출발점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거지방’이다. 개발자 최성수 씨는 식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흩어져 공유하던 정보를 한 곳에 모아보자는 취지로 채팅방을 개설했다. 생활비 절약 팁 가운데 누구나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식비 줄이기라고 보고 이를 서비스로 구현했다. 이후 지난 달 초 웹 형태의 지도 서비스인 거지맵을 출시했다.기존 외식 플랫폼과 비교해 거지맵의 차별화 포인트는 ‘가격’이다. 기존 맛집 서비스가 분위기나 리뷰, 유명세 중
점심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격조차 부담스러워지자 만 원 이하 식당만 추천해는 플랫폼 ‘거지맵’이 2030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비싼 맛집보다 싸고 무난한 식당을 찾는 수요가 커지면서 이용자들이 직접 식당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형태의 초저가 지도 서비스가 새로운 생활형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거지맵은 출시 2주 만에 방문자 50만명을 넘겼다. 식당 제보도 5000건 이상 들어왔다. 최근에는 누적 이용자 수가 9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그만큼 저렴한 식당 정보를 찾는 수요가 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거지맵은 음식 가격이 만 원 이하인 식당 정보를 지도 형태로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직접 식당을 등록하고 후기를 남긴다. 메뉴 가격과 음식 종류, 추천 이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반응이 크다. 단순한 맛집 추천이 아니라 ‘오늘 점심을 어디서 싸게 먹을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라는 점이 기존 플랫폼과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서비스의 출발점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거지방’이다. 개발자 최성수씨는 식비를 아끼려는 사람들이 흩어져 공유하던 정보를 한곳에 모아보자는 취지로 서비스를 만들었다. 절약 팁 가운데 누구나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식비 줄이기라고 보고 이를 지도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다.거지맵의 확산은 외식 플랫폼 이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기존 맛집 서비스가 분위기나 리뷰, 유명세를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거지맵은 가격
줄 서서 먹던 동네 맛집이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유명 셰프뿐 아니라 지역 맛집 메뉴까지 제품화하는 협업이 잇따르면서, 유통업계의 새로운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은 긴 대기와 높은 가격 대신, 익숙한 채널에서 ‘검증된 맛’을 경험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식품 업계, '동네맛집 콜라보' 마케팅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우이락 고추튀김’, ‘청주 미친만두’ 등 지역 맛집 메뉴를 제품화한 데 이어 서울 신대방동 온정돈까스와 콜라보한 ‘디지게 매운 돈까스’를 출시해 2주 만에 5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기존 협업 제품보다 빠른 속도다. 강한 매운맛을 앞세운 ‘챌린지 소비’가 SNS에서 확산되며 흥행을 이끌었다.버거킹도 셰프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흑백요리사’ 출신 유용욱 셰프와 협업한 ‘스모크 비프립 와퍼’를 출시해 바비큐 전문점 수준의 풍미를 강조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인파가 몰리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쉐이크쉑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를 이끄는 손종원 셰프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달 중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가 한국을 방문해 손종원 셰프와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올 여름 한정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편의점서는 '셰프 모시기' 전략편의점 업계에서도 ‘맛집 끌어오기’ 경쟁이 본격화됐다. CU는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가 방송에서 선보인 메뉴를 바탕으로 ‘봄나물
고환율과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물가 불안이 커지자 식품·유통업계가 초저가 마케팅에 나섰다. 고물가 탓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자 1000원 안팎 상품 등을 ‘미끼 상품’으로 내세워 소비자 지갑을 열어보려는 전략이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PB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자체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앞세워 우유 과자 티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오늘좋은 데일리우유(1L)’로 가격은 1880원이다. 최근 1L짜리 우유 가격이 3500원가량임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이다. 초코우유·딸기우유·바나나우유 200mL는 개당 500원, 포테이토·어니언 씬 크래커도 개당 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 물량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빵플레이션’ 속에서 베이커리업계도 소용량·저가 상품 확대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한입 브레드’ 제품군을 강화했다. 부담 없이 여러 개를 고를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간식용 빵은 1000원 안팎, 샌드위치는 2000원대 초반으로 맞춰 접근성을 높였다.외식업계에서도 가성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최근 내놓은 ‘어메이징 불고기’는 단품 가격을 2000원대 중반으로 낮췄다. 앞서 주류업계에서는 선양소주가 병당 990원짜리 ‘착한소주 990’을 내놓기도 했다. 360mL, 16도 소주를 병당 990원에 990만병만 한정 판매했다.초저가 마케팅은 불황기 방어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말차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차음료, 커피를 넘어 과자와 가공유, 주류까지 제품군이 넓어지며 '대중적인 맛'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한정판 완판 이후 정식 출시로 이어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초코송이 말차’를 정식 제품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해 100만개가 완판된 이후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빙그레도 ‘왕실말차’를 출시하며 초코 중심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존 인기 제품에 말차를 입혀 소비층을 넓히는 전략이다.말차 제품군은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실론티 말차 라떼’를 내놨다. 차음료 시장에서도 말차를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생크림 아메리카노·생크림 카페 라떼와 함께 ‘생크림 말차 카페 라떼’를 출시했다. 커피와 말차를 결합한 메뉴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주류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지평주조는 말차와 리치 풍미를 결합한 플레이버 막걸리 2종을 출시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통주에 말차를 접목해 해외 소비자 입맛까지 겨냥한 것이다. 업계에선 “말차가 디저트를 넘어 주류까지 확장되며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같은 확산은 말차가 가진 ‘범용성’ 때문이다. 초코와 바닐라처럼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면서도 기존 맛과 차별화된 풍미를 낼 수 있다. 식품업체 입장에선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히트 상품에 말차를 더하는 방식이 비용과 리스크 측면에서 유리하다. 오리온이 꼬북
멜론은 품종에 따라 외관과 식감, 향이 뚜렷하게 갈린다. 크게 껍질에 그물무늬가 있는 네트 멜론과 매끈한 무네트 멜론으로 나뉜다. 네트 멜론의 대표 품종은 머스크멜론으로, 촘촘한 그물무늬와 높은 당도,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이다. 무네트 멜론에는 양구멜론, 설향멜론, 백자멜론 등이 있으며 외관이 매끈하고 비교적 담백한 맛을 낸다.국내 멜론 시장은 사실상 머스크멜론이 주도하고 있다. 전체 유통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소비를 이끌고 있다. 연간 유통량은 약 600t 수준으로, 이 가운데 네트 계열이 약 98%를 차지한다. 하미과멜론과 파파야멜론 등이 일부를 구성하고 있지만 비중은 제한적이다. 멜론은 연중 출하가 가능하지만 가장 큰 성수기는 7~9월이다. 이 시기에는 머스크멜론 물량이 집중되며 소비도 크게 늘어난다. 산지는 재배 시기와 품종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동한다. 곡성, 나주, 부여, 고령 등이 주요 생산지로 꼽히며, 무네트 계열은 고령과 함안을 중심으로 출하된다.상품 등급은 과중과 당도, 외관 상태를 기준으로 나뉜다. 과형이 균일하고 네트 형성이 촘촘하며 당도가 높은 상품일수록 ‘특’ 등급으로 분류된다. 반대로 네트가 고르지 않거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면 하위 등급으로 내려간다. 가격은 최근 소폭 올랐다.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황금당도 머스크멜론은 지난해 4월 개당 1만2990원에서 최근 1만4990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작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다. 생육 상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여름철 일조량과 강수량에 따라 향후 생산량과 품질이 달라질 가
고환율과 고유가가 지속되자 수입 신선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고유가 영향으로 항공 운임이 치솟아 생연어를 비롯한 수산물과 일부 과일 가격이 급등했다.8일 대형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부 수입 신선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기준 항공 직송 칠레산 생연어 가격은 100g당 658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노르웨이산 생연어는 100g당 5980원에서 6980원으로 16.7% 상승했다. 연어는 수입 수산물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가격 변동이 곧바로 체감 물가로 이어지는 대표 상품이다.노르웨이산 고등어 가격은 더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자반 고등어 특대(700g) 상품 가격은 6990원에서 1만2900원으로 84.5%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과 유럽 지역 어획량 감소가 겹친 결과다.항공 운송 비중이 높은 과일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기준 태국산 망고(2개 기준)는 999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올랐다. 계절적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지만 운임과 환율이 반영돼 가격이 오른 것이란 분석이다.반면 선박 운송 비중이 높은 필리핀산 바나나와 미국산 오렌지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하반기에는 수입 식품 전반으로 인상 흐름이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오리온이 선보인 생크림 파이 ‘쉘위’가 홈카페족을 겨냥한 가성비 디저트로 자리잡고 있다. 커피와 차를 곁들이는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카페에서 즐기던 디저트를 집과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찾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 둔화와 고물가 흐름 속에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비슷한 만족감을 누리려는 소비가 늘어난 점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오리온은 쉘위가 지난 1월 출시 이후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20만개가 팔린 셈이다. 짧은 기간에 판매량이 빠르게 늘면서 일부 판매처에서는 품절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제과 신제품은 출시 초반 관심을 끌더라도 재구매로 이어지지 못해 판매가 빠르게 꺾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쉘위는 입소문을 타고 판매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쉘위는 생크림을 넣은 디저트 파이다. 크림 함량은 26%다. 제품은 생크림 풍미를 살린 ‘클래식’과 초콜릿 맛을 강조한 ‘카카오’ 두 종류로 구성했다. 오리온은 기존 양산형 파이 제품과 차별화한 식감과 맛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과업계에선 최근 단순히 달기만 한 간식보다 카페 디저트에 가까운 식감과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최근 홈카페 문화가 확산한 점도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커피와 차를 가볍게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디저트도 카페 외부로 옮겨가는 흐름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가격 부담이 큰 디저트 전문점 대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본다. 한 번 구
남양유업이 커피 사업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제품 수출에 그치지 않고 원료 공급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커피 사업 확대에 나섰다. 제품 판매와 원료 공급을 함께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는 전략이다.남양유업은 최근 카자흐스탄 내 CU 편의점에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3종을 동시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수출 제품은 카라멜 마끼아또, 카푸치노, 돌체 연유 라떼로 구성됐다. 깊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한 RTD(Ready to drink) 커피 제품이다. 현지 편의점 채널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도 특징이다.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의 젊은 인구 구조와 성장하는 식품 시장에 주목했다. 현지에서 K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 커피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CU를 핵심 유통 채널로 삼았다. K푸드와 K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함께 커지는 흐름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남양유업은 원료 경쟁력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료형 동결건조 커피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갖췄다. 2013년부터 전남 나주공장을 거점으로 유럽 등에 원료형 커피를 공급하며 해외 공급망을 넓혀왔다. 단순히 완제품을 수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원료 단계부터 거래처를 확보해온 만큼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는
하이트진로가 손흥민을 앞세운 테라 통합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광고와 한정판 제품에 이어 온라인·오프라인 체험형 프로모션과 협업 굿즈까지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 수요 잡기에 나섰다.하이트진로는 8일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전개 중인 ‘TERRA X SON7’ 캠페인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규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한 뒤 TV광고 2편을 공개했고, 에디션 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공개한 TV광고 2편은 공개 2주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는 후속 광고 시리즈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손흥민 사진과 친필 사인을 담은 에디션 제품에 대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장 반응을 반영해 452mL 캔과 가정용 500mL 병 등 2개 SKU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병 제품 왕관에 적용한 ‘S.O.N.7’ 레터링을 모으는 재미와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온라인에선 테라 공식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참여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를 활용한 AI 필터 게임 ‘오늘 테라 쏠 사람은 누구’는 8만건 넘는 접속을 기록했다.오프라인에선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체험형 행사를 확대한다. 테라 출시 7주년과 손흥민의 등번호 7번에서 착안한 ‘7초를 맞춰라’, 축구와 빙고를 결합한 ‘테라 빙고 게임팩’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내 행사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각종 게임을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이달 중순부터는 ‘TERRA X SON7’ 협업 굿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스푸너와 피크닉매트, 리유저블백 등을 출
고환율과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물가 불안이 커지자 식품·유통업계가 초저가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원가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데 소비 심리까지 얼어붙자 1000원 안팎 상품과 PB 할인으로 소비자 지갑을 열어보겠다는 전략이다. 불황기에는 광고 문구보다 가격표가 더 강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롯데마트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PB 할인 행사 ‘PB 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자체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앞세워 우유 과자 티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다. 대표 상품은 ‘오늘좋은 데일리우유(1L)’로 가격은 1880원이다. 초코우유·딸기우유·바나나우유 200mL는 각 500원, 포테이토·어니언 씬 크래커도 각 500원에 판다. 3겹 300매 티슈와 3겹 포켓 미니티슈 6입은 각 1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 물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빵값 부담이 커지자 베이커리업계도 소용량·저가 상품 확대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한입 브레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부담 없이 여러 개를 고를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간식용 빵은 1000원 안팎, 샌드위치는 2000원대 초반으로 맞춰 접근성을 높였다.외식업계에서도 가성비 메뉴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는 초저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어메이징 불고기’는 직화 패티와 불고기 소스 등 기본 구성에 집중해 단품 가격을 2000원대 중반으로 낮췄다. 경기 침체기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가격이라는 점을 정조준한 셈이다.주류업계에서는 선양
뷰티와 피트니스, 여행을 한데 묶은 웰니스 브랜드 실험이 해외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제품만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운동과 커뮤니티, 여행 경험까지 함께 판매하는 방식이 유통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스타트업, 하이록스 싱가포르 2026서 성과 제주 기반 웰니스 브랜드 에가톳과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브랜드 비커스는 지난 3~5일 열린 ‘하이록스 싱가포르 2026’에서 더블 레이스와 릴레이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에가톳 창업자 김한균 대표와 박규남 비커스 대표는 남자 더블 부문에 출전해 1시간 이내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샤이니 민호가 차지했다.하이록스는 달리기와 근력 운동을 결합한 실내 피트니스 대회로 ‘지옥의 레이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참가자는 1km를 달린 뒤 썰매 밀기, 런지 등 기능성 운동을 수행하는 과정을 총 여덟차례 반복해 완주해야 한다.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모든 대회가 동일한 코스와 규격으로 운영돼 서울에서의 기록을 뉴욕이나 런던 참가자와도 비교할 수 있다.이 같은 ‘표준화된 기록 경쟁’ 구조는 하이록스를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다. 참가비가 15만~20만원 수준임에도 수요가 몰리는 이유다. 완주 기록과 글로벌 랭킹이 개인의 성취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자산’으로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바디프로필과 같은 외형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기록과 성과로 자신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유통업계
명품 주얼리 인기에 힘입어 샤넬에 이어 불가리가 국내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최근 잇단 가격 인상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불가리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740억6061만원, 영업이익은 1089억9972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9.6%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불가리는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1년 2722억원 수준이던 불가리코리아 매출은 지난해 5741억원대로 5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주얼리와 시계 등이 잘 팔린 결과다.불가리는 오는 20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1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는 앞서 지난해에만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4월 시계 품목 가격을 평균 8% 인상한 데 이어 6월에는 주얼리 등 일부 제품 가격을 7~10% 올렸다. 11월에도 추가 가격 조정에 나섰다. 가격 인상에도 수요가 크게 꺾이지 않자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다.샤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에서 2조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샤넬은 지난 1일 뷰티 제품 가격을 올렸고, 2일에는 ‘샤넬 25’ 핸드백 가격을 약 3%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몰 사이즈 가격이 1042만원으로 뛰었다.권용훈 기자
배상면주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할인과 경품 행사를 묶은 ‘느린마을 페스타’를 연다.배상면주가는 창립 30주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으로 느린마을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기간 홈술닷컴에서는 전 제품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느린마을 막걸리 4종을 비롯해 약주, 과실주, 증류주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느린마을 막걸리 사계절, 방울톡, 한번더, 늘봄 등 4종 가운데 1종 이상 구매한 고객은 제품 후면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느린마을 주기 세트와 티타늄잔, 나무잔, 브랜드 전용잔 등을 증정한다.봄 시즌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도 함께 내놨다. 빙탄복 5입과 심술알쓰 2입, 호감 6입과 심술알쓰 2입, 심술 6입과 심술알쓰 2입, 감탄 6입과 심술알쓰 2입, 느린마을 증류주 아웃도어 술박스 등으로 구성했다.창립 30주년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느린마을 막걸리 봄 에디션’은 13% 할인 판매하며 씨앗이 들어 있는 시드스틱을 함께 제공한다. 제품에는 봄꽃 디자인 라벨을 적용했다. 시드스틱을 심으면 새싹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배상면주가는 30주년 기념 티타늄잔도 출시했다. 느린마을 막걸리와 묶은 패키지로 판매하며 사계절 5입 세트는 23%, 한번더 3입 세트는 22%, 방울톡 세트는 2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양조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대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타협하지 않고 전통주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캄파리코리아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부나하벤의 한정판 신제품 ‘부나하벤 21년 캐스크 스트랭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이번 제품은 부나하벤 캐스크 스트랭스 라인업 가운데 최고 연산 제품이다. 전 세계 2568병만 생산된 한정판으로, 국내에는 극소량만 들어온다. 지난해 출시된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고숙성 프리미엄 위스키 수요를 겨냥해 상위 제품을 들여왔다는 설명이다.부나하벤은 스코틀랜드 아일라섬 북동쪽 해안에 있는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논피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셰리 캐스크 숙성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바다를 마주한 창고에서 숙성돼 부드럽고 균형 잡힌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부나하벤 21년 캐스크 스트랭스 2025 에디션’은 브랜드의 숙성 철학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보여주기 위해 만든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석하지 않은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 방식을 적용해 21년 숙성 원액의 개성과 캐릭터를 살렸다.숙성 방식도 차별화했다.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장기간 숙성한 뒤 최고급 PX 캐스크에서 약 21개월간 추가 숙성했다. 알코올 도수는 53.1도다. 색소를 넣지 않은 천연 색상과 비냉각 여과 방식을 적용해 위스키 본연의 질감과 풍미를 최대한 유지했다.향과 맛은 진한 셰리 캐릭터가 중심이다. 건포도와 코코아, 초콜릿 체리 향에 크리미한 베리, 구운 견과류, 스파이스 오크, 에스프레소 풍미가 이어진다. PX 캐스크에서 비롯된 말린 포도 계열의 농밀한 단맛과 아일라 해안 숙성 특유의 은은한 바다 느낌도 남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손흥민을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내수 침체 속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마케팅 경쟁이 한층 달아올랐다.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하고 ‘테라 X SON7’ 스페셜 에디션과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아이스크림 ‘월드콘’ 모델로 손흥민을 기용하고 브랜드명을 활용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손흥민 소속 구단 LAFC와 협업 제품을 출시했고, 도미노피자도 손흥민을 앞세운 프로모션에 나섰다.월드컵은 전 세계 관심이 집중돼 광고 노출 대비 효율이 높은 ‘빅 이벤트’로 꼽힌다. 올림픽은 여러 종목으로 관심이 분산되는 데 비해 월드컵은 단일 종목이어서 집중도가 비교적 높다. 과거 월드컵 기간에는 맥주와 치킨, 간식류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응원 소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손흥민은 글로벌 팬덤에 더해 국가대표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어 광고 효과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업들은 경기 시간대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와 실시간 이벤트를 배치해 광고 노출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의 마지막 무대는 ‘전설의 마지막 여정’이라는 서사가 투영돼 대중의 감정적 몰입도를 높인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이거 계속 팔면 진짜 우리 회사 망합니다. 그래도 일단 저지르는 겁니다. 소비자들이 ‘선양’이라는 이름만 확실히 알아주신다면 그걸로 족합니다.”6일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가락몰 다농마트 2층. 보라색 모자에 파란 셔츠, 빨간 재킷 차림의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990원짜리 소주병을 손에 들고 직접 판촉에 나섰다. 충청권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초저가 소주 ‘착한소주 990’을 앞세워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서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격을 낮춘 소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선양소주는 이날부터 ‘착한소주 990’을 전국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병당 990원, 20병 한 박스 기준 1만9800원에 판매되는 동네슈퍼 전용 상품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기준 전국 소주 평균 판매가가 15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가격이다.이번 출시는 단순한 저가 판촉이 아니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장악한 소주 시장에서 차별화로 승부를 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선양소주는 대형사와 광고전, 유흥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기보다 가격과 유통 채널 자체를 달리하는 길을 택했다. 동네슈퍼로 판매처를 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조 회장이 연예인 대신 직접 광고 모델로 나선 점도 눈길을 끈다. 선양소주는 유명 모델 기용에 들어갈 비용과 마케팅비를 줄여 판매가 인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우리 같은 지역 기업이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리려면 이 정도 파격은 있어야 한다”며 “동네슈퍼에서만 파는 이유도
동서식품이 맥스웰하우스 RTD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하고 브랜드 통합에 나섰다. 점자 표기를 도입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브랜드 정체성도 다시 다듬었다.동서식품은 맥스웰하우스 RTD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기존 서브 브랜드 체계를 ‘맥스웰하우스’로 통합한다고 6일 밝혔다. 130년 전통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새 패키지에는 리뉴얼한 브랜드 로고를 적용했다. 맥스웰하우스의 상징인 ‘Good to the last drop’ 슬로건과 커피잔 아이콘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시각장애인 소비자의 제품 식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점자 표기도 도입했다. 페트 제품 상단에 제품 유형을 점자로 표시해 손끝으로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리뉴얼 제품은 3월 말부터 페트 제품에 순차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캔 제품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맥스웰하우스는 페트 4종과 캔 3종을 운영하고 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점자 표기를 포함한 이번 리뉴얼은 맥스웰하우스의 전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찾는 커피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디아지오코리아가 신한카드, 마스터카드와 함께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겨냥한 위스키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위스키 시음에 파인 다이닝을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프리미엄 소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사에서 ‘위스키 나잇’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 프리미엄 상품인 ‘더 베스트 엑스오’와 ‘더 클래식 네오’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벤트 페이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초청한다.행사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김호윤 셰프의 3종 미니 코스로 시작한다. 김 셰프는 조니워커 블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등 위스키와 어울리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성중용 디아지오코리아 시니어 브랜드 앰배서더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면세점 한정 제품인 ‘조니워커 블루 엑스오디네어’를 비롯해 ‘조니워커 블루’ ‘몰트락’ 등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를 시음하며 제품별 스토리와 블렌딩 철학을 소개한다.이번 행사는 디아지오코리아 한국지사 내 바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브랜드 앰배서더가 직접 참여해 조니워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위스키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일군 김창원 대표(41·사진)가 이번엔 스킨케어 브랜드로 25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의 약 1500억원 규모 인수 거래로 이름을 알린 그가 다시 소비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포들(PO:DL)’ 운영사 라스트스프링은 최근 브릿지 라운드에서 25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토러스파트너스와 펄어비스캐피탈이 참여했다.김 대표는 펫프렌즈를 키운 뒤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이 약 1500억원을 투입한 인수 거래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강남권 고객들에게 손편지와 장미꽃 한 송이를 일일이 건네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인물이다. 이번엔 뷰티 브랜드 사업으로 다시 투자금을 끌어오며 소비재 시장에 재도전했다.2024년 8월 설립된 라스트스프링은 K뷰티를 앞세워 미국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4월 화장품 브랜드 포들을 론칭한 뒤 아마존과 일본 큐텐 등에 입점하며 해외 판매를 확대했다.라스트스프링은 지난해 6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35억원을 유치했다. 당시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와 쿠팡, GS,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 더벤처스, 젠티움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까지 포함하면 공개된 투자금 기준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60억원이다.라스트스프링은 자사몰 중심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포들은 론칭 1년 만에 자사몰 회원 약 12만명을 확보했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투
롯데칠성음료가 제주산 말차를 앞세운 신제품 ‘실론티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 최근 말차 음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자 장수 차 브랜드인 실론티를 활용해 라떼 제품군 확대에 나선 것이다.롯데칠성음료는 제주산 말차와 우유를 조합한 실론티 말차 라떼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청정 제주에서 재배한 말차를 사용해 깔끔한 맛과 은은한 차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우유를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했다.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말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오랜 기간 판매해온 차 브랜드 실론티에 말차를 접목해 산뜻한 티타임 수요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실론티 말차 라떼는 340mL 용량으로 한 손에 들기 쉬운 크기로 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다. 패키지에는 실론티 로고와 말차 이미지를 넣고 녹색 계열 색상을 적용해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롯데칠성음료는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말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제주산 말차와 우유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KT&G 상상마당이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해 무대와 제작 지원을 제공하는 음악 공모 프로그램 ‘2026 청춘비상’ 참가자를 모집한다.KT&G 상상마당은 오는 24일까지 대학생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2026 청춘비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상마당 홍대의 음악 지원 사업으로 대학생 뮤지션에게 공연 제작과 아티스트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지원 대상은 멤버 전원이 대학생 또는 학점은행제 이수 중인 구성원으로 이뤄진 팀이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연합해 팀을 꾸린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최종 선발 규모는 2개 팀이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200만원의 상금과 평일 무료 대관 혜택이 주어진다. 현역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기회도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접수 방법과 세부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 담당 파트장은 “청춘비상은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음악적 역량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3일 낮 1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시장. 현장은 교복을 입은 학생과 머리를 색색으로 물들인 2030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AI)으로 스님의 모습처럼 만들어주는 ‘가상 출가 체험’ 존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부처가 그려진 티셔츠와 키링 등 굿즈를 양손에 가득 든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불교가 MZ세대 사이에서 ‘힙한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되고 있다. 엄숙함과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밈(Meme), 굿즈, 공연 등과 결합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다. 불교가 하나의 K콘텐츠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K불교’ 힙한 콘텐츠로이날 박람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대다수는 20·30세대였다. 출가 상담을 기다리던 성 모 씨(23)는 “무교지만 재미있어 보여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목탁을 쳐 보고 차를 마시는 경험이 새로웠다”고 했다. 각 부스에는 ‘퇴사’ ‘연애’ 등 젊은 층의 고민을 담은 부적부터 데님 소재로 재해석한 승복, ‘극락 가면 그만이야’ 등 문구가 적힌 티셔츠 등 MZ세대를 겨냥한 아이템이 많았다. 또 다른 방문객 황 모 씨(34)는 “부스 두 곳에서 이미 20만원을 썼다. 종교색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다”고 했다.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박람회 방문객은 2023년 7만 명에서 2025년 20만 명으로 2년 만에 185% 급증했다. 같은 기간 10~30대 비중은 23.3%에서 77.7%로 훌쩍 뛰었다. 불교 콘텐츠의 핵심 소비층이 중장년층에서 젊은 세대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밈·굿즈가 종교 문턱 낮춰불교 콘텐츠가 MZ 세대를 사로잡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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