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제 감염병 대응 현장 전문가 대상 WHO 훈련 개최
GOARN은 2000년 세계적 감염병 유행과 공중 보건 긴급상황에 대비해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WHO가 만든 기관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에는 정부기관·병원·연구기관 등 전 세계 약 30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중 보건 사건이 발생하면 이들 인력이 해당 국가에 파견돼 감염병 유행 상황을 조사하고 확산을 방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 3곳이 GOARN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WHO 소속의 GOARN 역량강화팀이 질병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학조사관·의사·간호사 등 파견 예비 인력 33명을 대상으로 국제적 감염병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팀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번 GOARN 훈련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분야 글로벌 감염병 대응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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