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경제 활성화계획' 수립…"사업개발비 지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계획에서 ▲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 판로 확대와 강화 ▲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신청 기업의 사업 내용에 따라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 사업비를 최대 2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관악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일반협동조합까지 포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판로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의 사회적경제 장터인 '꿈시장'의 운영방식을 구청광장과 온라인뿐만 아니라 팝업 부스, 지역축제 연계 등을 통해 다양화해 구민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는 구청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공공구매박람회'를 올해 새롭게 개최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서비스의 공공분야 판로 개척을 도울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 이루다 창업공작소 운영 ▲ 사회적경제기업 공간지원 사업 ▲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등 기존 사업도 계속해 나간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마음이 아프다"며 "구는 사회적가치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