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래미안 더 넥스트'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홈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지난해 '래미안 더 넥스트'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홈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타워피엠씨와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하고, 서울 강남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다.

타워피엠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동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래미안 원베일리 등 주요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양사는 신규 단지 외 다양한 브랜드의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을 적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의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 주거단지에 홈닉을 도입할 예정이며, 입주민의 주거 품격과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생활 필수앱 홈닉을 통해 단지별 특성과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의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