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올해 옥천읍 교동리 등 12곳에서 마을 공동체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천 교동리 등 12곳 마을공동체사업 추진
이 사업은 마을회나 노인회,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하는 방식이다.

사업 첫해에 1천만원을 지원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이듬해 2천∼3천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등이 있는 교동리 마을회는 관광객을 위한 마을 해설사 양성, 꽃길 조성, 전통음식 개발 등을 공동체 과제로 선정했다.

2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청산면 만월리 마을회는 공동 텃밭을 일궈 수확한 밀 등으로 제빵체험장을 운영한다.

옥천군은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21곳의 마을 공동체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 스스로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다 보니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사업에 선정되면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등이 추진 과정 전반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