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이재원 '쾅·쾅'…'복병' 한화, 2홈런·10안타 작렬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6-2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2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3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5안타에 그친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3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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