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SMG연세병원 응급의료센터로 격상…"전공의 이탈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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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지역 유일 응급의료센터 개소…시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한다.
27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 병원은 원래 시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다가 지난 2일자로 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됐다.
센터에는 의사 6명, 간호인력 14명, 응급구조사를 포함한 기타인력 7명 등 27명이 근무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삼성창원병원을 제외하고 마산지역(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지역응급의료센터는 SMG연세병원이 유일하다.
현재 국내 응급의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돼 각각의 기준에 맞는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추고 응급환자를 돌본다.
SMG연세병원은 이날 오후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테이프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로 지역 내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SMG연세병원의 경우 전공의 수련병원이 아니어서 최근 전공의 집단이탈과 관계없이 24시간 지역응급의료센터가 가동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G연세병원은 295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사 39명, 간호인력 184명, 기타인력 191명 등 414명이 근무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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