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S90 주행 이미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S90 주행 이미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S90은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3060㎜ 휠베이스로 뛰어난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최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볼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 ‘온 가족이 함께 만족하는 패밀리 세단’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 첨단 주행보조기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S90은 지난해 3011대 팔렸다. 볼보 자체 고객 만족 조사 결과, S90 출고 고객의 94%가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뒷자리 공간이 가장 넓다는 점과 볼보의 안전 철학을 담은 첨단 주행 보조기술, 티맵과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확고한 상품성을 갖춰 고객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볼보의 설명이다.
볼보자동차 S90 리차지 PHEV 실내 스튜디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 S90 리차지 PHEV 실내 스튜디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S90은 전장 5090㎜ 휠베이스 3060㎜로 동급 세단에서는 볼 수 없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뒷좌석 레그룸 역시 1026㎜에 달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을 기본으로 갖춰 착좌감도 좋다. 최상위 트림에는 앞 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 등이 추가돼 더욱 편안하고 럭셔리한 주행을 돕는다.

S90엔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W)가 오디오 시스템으로 탑재돼 있다. 운전자와 동승객은 전 좌석에서 풍부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하이엔드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천연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드리프트 우드가 적용된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은 색다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S90엔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모두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최첨단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는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2 기능도 있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장착됐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공

S90는 볼보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정보통신(IT)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이동 경험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세대로 진화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음성 명령을 통해 길 안내 및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다. 전화, 문자 및 차량 주요 기능 설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요일이나 시간대에 따른 사용 이력이나 설정에 따라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하여 실행하는 개인 설정도 지원된다.

다양한 앱을 제공하는 티맵 스토어를 통해 뉴스,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앱도 설치할 수 있다.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차량에서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등도 탑재됐다. S90은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가는 6400만원부터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