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1년물 CD금리 ETF, 개인 누적매수 1천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이후 9영업일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87억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 6일 상장 당일 232억 원으로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른 바 있다.

해당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 기존 KOFR, CD91일물 금리 추종 금리형 ETF보다 만기가 긴 만큼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ETF의 총 보수는 연 0.05%로 KODEX CD금리액티브(0.02%), HANARO CD금리액티브(0.02%), 히어로즈 CD금리액티브(0.03%) 등 CD 91일물 금리를 추종하는 여타 ETF에 비해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 측은 해당 ETF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며,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 계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금리형 상품의 끝판왕"이라며 "절세 혜택이 확대될 ISA에서도 예금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