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2위 알카라스, 발목 부상으로 리우오픈 기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알카라스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ATP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210만 230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 경기에서 치아구 몬테이루(117위·브라질)와 경기 1세트에서 기권했다.

알카라스는 첫 게임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고, 이후 두 번째 게임까지는 경기를 진행했지만, 게임스코어 1-1에서 승부를 포기했다.

경기 후 알카라스는 "클레이 코트 경기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며 "내일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US오픈과 2023년 윔블던 챔피언인 알카라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 8강, 지난주 아르헨티나오픈 4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