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wad Razaqzada

(2024년 2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유가는 이번 주를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최근의 긍정적 추세를 고려하면 상승 돌파가 가능하다.
  •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회복, 엔비디아의 실적, 목요일 구매관리자지수 데이터에서 유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어려움 속에서도 WTI유가 76.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강세 전망은 계속될 것이다.
  • AI기반 주식 선별 도구 프로픽(ProPicks)를 활용해 집에서 대형 펀드처럼 편안하게 투자해 보자. 자세히 알아보기

유가는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 주는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 분석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유가는 0.5%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긍정적 가격 움직임을 볼 때, 이번 주 후반에는 매도세보다는 강세 돌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 원유 트레이더들이 집중해야 할 부분은?

월요일(19일) 미국장은 ‘대통령의 날’ 휴일로 휴장해 주목할 만한 거시경제 이벤트가 없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긴 연휴 끝에 재개되므로 글로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중에 발표될 엔비디아(NASDAQ:NVDA) 실적도 위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목요일(22일) 발표될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주목된다. 특히 미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뒤떨어진 독일과 유로존의 제조업 PMI에도 관심이 쏠린다.

PMI 데이터는 주요 선진국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석유 순수입국이다. 따라서 예상보다 강한 PMI 데이터는 수요의 잠재적 강세를 나타내며 유가를 지지할 수 있지만, PMI 지표가 약하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주간 원유재고 데이터는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유가는 부분적으로는 달러 강세로 인해 상당히 불안정했다. 중동의 긴장, OPEC의 지속적인 개입, 중국의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그 영향을 상쇄했다.

최근 낙관적이지 않은 미국 원유재고 역시 유가 하락의 또 다른 요인이었다. 지난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인 1,200만 배럴 증가했는데, 이미 이전 주에도 예상보다 많은 550만 배럴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정제소 가동률 감소에 따른 것으로, 휘발유 재고는 한 주 동안 366만 배럴 감소해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휘발유 총 재고는 5년 평균치 아래로 떨어졌다.

상업용 원유 재고의 지속적인 증가는 수요 감소 또는 공급 증가를 의미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유가에 부정적인 지표다. 그러나 낮은 정제소 가동률은 계절적 유지보수 때문일 수도 있다. 더욱 명확한 내용은 이번 주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것 외에 유가에 부담을 줄 만한 다른 부정적인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필자는 유가 리스크가 여전히 상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하지만 회복 모멘텀이 약해졌기 때문에 기술적 "매수" 신호가 필요하다.


WTI 기술적 분석과 트레이딩 아이디어

WTI유 일간 차트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최근 몇 주 동안 WTI유는 1월 종가 상승으로 약간의 강세 성향을 보이면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한 후 WTI유는 이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며칠 이상 200일 이평선 위에서 포지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WTI유는 200일 이평선 위에서 마감하면서 한 주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번 주에도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따라서 오늘 세션에서 관찰된 약세는 일시적일 수 있다.

단기 강세 편향을 유지하려면 WTI유가 200일 평균인 77.50~60달러 범위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다.

WTI유가 200일 이평선보다 소폭 하락하더라도, 76.00달러 및 74.50달러의 지지선이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전망에 큰 변화는 없을 수 있다. 그러나 74.5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약세로 간주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70달러 이하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최근의 강세 가격 움직임과 대부분 지지하는 매크로 요인을 고려할 때, 필자는 유가 강세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