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대표 리츠에 집중'…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 첫선
KB자산운용이 20일 한·미의 대표적 월 배당 리츠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내놓았다.

KB운용은 이날 미국 리얼티인컴과 국내 1위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에 동시 투자하는 월 배당형 ETF 상품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Solactive Global Realty Income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는데, 이 지수는 대표적 배당성장 종목인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를 각각 18%씩 포함한다.

리얼티인텀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이며 맥쿼리인프라는 시가총액이 5조3천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상장 인프라 펀드로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 중이다.

그 밖에 이 지수는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크라운 캐슬(CROWN CASTLE)을 비롯한 성장형 글로벌 리츠 종목들도 담고 있다.

KB운용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지면서 또 다른 연금 투자처를 찾고 있던 투자자들로서는 이 상품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 ETF는 4%대 이상의 연 환산 배당률을 자랑하는 만큼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