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포근한 날씨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자체 파우치 아이스드링크 브랜드 '델라페'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델라페는 연간 1억5천만개 이상 판매되는 CU의 여름철 대표 상품으로 간편한 음용 방법과 다양한 맛, 넉넉한 용량, 2천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다.

올해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델라페 플러스와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티 베리에이션' 상품이 라인업에 추가돼 총 23종으로 구성됐다.

'벌써 아이스드링크가 왔다'…CU, 파우치 음료 '델라페' 출시
CU는 우선 이달 중 델라페 블랙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청포도에이드, 블루레몬에이드 등을 차례로 선보이고 다음 달에는 델라페 플러스 4종을 내놓는다.

스트레스에 따른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테아닌, 항산화 기능성 원료인 홍삼, 피로 개선을 위한 매실 추출물, 원활한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이 각각 들어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 요구에 따라 기능성 음료 라인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티 베리에이션 상품은 과즙과 티를 적절히 배합해 제조된 것으로 리치 실론티, 자몽 우바티, 레몬 얼그레이티 등 3종이 출시된다.

CU의 아이스드링크 카테고리 연간 매출 증가율을 보면 2021년 18.1%, 2022년 11.8%, 2023년 10.3% 등으로 지속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