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성 남당항 방문객 100만명 돌파…"젊은 가족 증가"
충남 홍성군은 이동통신과 차량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남당항 방문객이 105만4천952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홍성지역 관광지 가운데 연간 100만명이 방문한 곳은 남당항이 처음이다.

군은 남당항에 물놀이형 음악분수, 731㎡ 규모의 그물 놀이시설, 280m 길이의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갖춘 해양분수공원을 조성한 성과로 풀이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대부분 중장년층이 해산물 먹거리를 찾아 남당항을 방문했다면, 지난해부터는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가족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65m 높이의 스카이타워와 천수만 바다 위 궁리항 놀궁리해상파크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들이 조성되면 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속동 스카이브릿지 조성, 서부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 다채로운 관광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홍성만의 색깔이 담긴 한 폭의 풍경화 같은 관광명소를 조성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홍성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