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 연휴(9~12일) 기간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민생 안정·취약계층 지원 중점
명절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도 물가종합대책반은 31개 시군 물가대책반과 함께 16대 성수품 물가 조사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설맞이 농특산물 할인전을 마련해 홍보하며,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광주 곤지암)의 경우 오는 8일까지 떡국떡 등 14개 상품을 최대 40% 싸게 판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73곳과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병의원 1천700여곳, 약국 1천600여곳은 문을 열어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돌봄이 필요한 노숙인 806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 686곳에는 1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취약 노인 8만5천여명과 취약 장애인 5만2천여명은 방문이나 전화,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안전을 확인한다.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5개 권역 44개 노선 93대의 시외버스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149회 늘린다.

해외여행 수요 등에 대비해 공항버스 8개 노선에서 하루 16회 증회 운행, 심야시간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박물관·미술관 24곳이 문을 열며, 수원화성과 고양 행주산성,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의왕 레일파크 등은 무료로 개방한다.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하며 전통시장 162곳, 다중이용시설 673곳, 대형판매시설 14곳의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경기도 콜센터(☎ 031-120)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