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에선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위를 차지했다. 김앤장은 총 64건, 19조2192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 대형 거래 가뭄 속에서도 기업과 사모펀드(PEF)를 가리지 않고 두루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김앤장은 2조3500억원 규모의 SK쉴더스 M&A에선 매도 측인 SK스퀘어와 인수 측인 EQT파트너스를 모두 대리했다. 이외에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1조3000억원)과 한앤컴퍼니의 루트로닉 공개매수(1조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1조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선 투자자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를 자문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