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이달부터 도내 31개 시군 중 15곳에서 시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생활돌봄부터 심리상담까지…경기 15개 시군 '누구나돌봄' 첫발
'누구나 돌봄'은 민선 8기 '경기 360°돌봄' 3대 정책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기본형은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 등 5개 서비스를, 확대형은 기본형에다 재활돌봄·심리상담 등 2개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한다.

용인·평택·화성·부천·광명·양평·과천·가평·연천 등 9개 시군은 기본형을, 시흥·이천·안성·파주·포천·남양주 등 6개 시군은 확대형을 시행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분담한다.

서비스 지원 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로 소득 수준에 따라 무료 또는 50%를 지원받거나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도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상담받으면 된다.

경기도 콜센터(☎031-120)와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문의할 수도 있다.

위기 상황을 접수한 행정복지센터는 긴급 상황인 경우 즉시, 일반상황인 경우 72시간 내 현장을 방문한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기존 돌봄 사업의 틈새를 보완해 도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