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포함 2월 18일까지 운영…개인 방역수칙 준수·예방접종 당부
경남도, 설 연휴 감염병 대응 비상방역체계 24시간 가동
경남도는 설 연휴에 대비해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18개 시·군의 비상방역체계는 설 연휴(2월 9일∼12일)를 포함해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그 밖의 시간대는 재택근무 등으로 비상방역체계를 24시간 유지한다.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등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기침 예절 실천 등 일상생활에서의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설 명절 가족·친지와의 모임 전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등으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

박인숙 감염병관리과장은 "의료기관이나 음식점, 숙박업소, 어린이집 등 시설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도와 시·군보건소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