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서병배 전 SPC 대표 참고인 조사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병배 전 SPC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4일 서 전 대표를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 사건과 관련한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서 전 대표를 상대로 부당 노동행위에 SPC그룹이 관여했는지,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SPC그룹 차원의 관여 정황을 포착하고 SPC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