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되는 전문대 외 특성화 학교 지원 비율 높아
2024학년도 정시 전문대 원서접수는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지난 15일까지 진행됐다. 기간 내 면접·실기 등 2024 정시 원서접수 이후 전형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입학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지만, 앞서 2024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접수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내달 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현장에 맞춰 학교에서도 커리큘럼 수정, 학과 신설 및 개편 등의 변화에 맞춰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안정적인 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적성면담, 면접위주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 내신, 수능성적 반영없이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입학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한항전은 항공교육과 취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많은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왔다. 자체적인 취업보장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만큼 항공사 및 항공MRO, 항공기업 사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한항전을 믿고 지원하는 신입생을 위한 높은 수준의 항공교육과 항공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하는 과정은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경영, 항공운항 과정으로, 항공정비과정은 세부 분야별 진로에 맞춘 전공심화 과정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항공 특성화 교육을 받는 만큼 항공산업으로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항공조종사, 객실승무원 등으로 진출한다. 아울러, 항공사 지상직, 군무원, 부사관(공군,육군,해군,해병대) 등 직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항전에서는 평균 2~3년의 학업기간을 거쳐 졸업하면서 2·4년제 학위취득을 통해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력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졸업 후 자체적인 취업보장 시스템과 졸업생 생애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만큼 취업과 취업 후 진로를 걱정하는 정시 4·5·6등급 대학을 지원할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이며, 계열사로 항공기업 ㈜글로리아항공 보유, 국토교통부 인가 비행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인서울 항공특성화 학교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전문 교수진, 항공인프라 구축을 통해 취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시행해 입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신과 수능성적 반영이 없으며 대학 수시와 정시에 포함되지 않는 전형으로 신·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