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우상혁' 높이뛰기 유망주 최진우 등 10명 새로 영입

경기 용인시는 세계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의 뒤를 이을 한국 높이뛰기 유망주 최진우를 새로 영입하는 등 7개 종목 60명의 선수로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구성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7개 종목 선수 60명 구성 완료
새로 영입한 선수는 최진우(육상), 박민서(볼링), 김한수·박희원(유도), 이상민·이학범·카메론마틴 로리(조정), 김관수(검도), 박인호·차예은(태권도) 등 10명이다.

이 가운데 2022년 18세 미만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2m21㎝)을 차지한 최진우(19)는 2023년 20세 미만 아시아선수권에서 2위(2m20㎝)에 오른 유망주다.

고교 시절 개인 최고 기록은 2m23㎝이다.

최진우는 이번 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용인시,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7개 종목 선수 60명 구성 완료
또한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조정 선수로 활약한 카메론마틴 로리는 지난해 2023 전 영국 대학부 챔피언십에서 1위를 기록한 전력을 가진 선수다.

검도팀에 새로 들어온 김관수는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태권도팀의 차예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품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 직장운동경기부에는 각 분야 우수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다"며 "올해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