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그간 큰 불편…냉난방기, 자동문, CCTV 등의 시설 갖춰

강원 원주시가 혁신·기업도시에 오는 3월까지 고속버스 정류소 쉘터(Shelter)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주시, 혁신·기업도시 고속버스 정류장에 3월까지 쉘터 설치
혁신·기업도시 임직원과 주민의 편의성, 정주 여건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시는 혁신도시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앞과 기업도시인 스타세븐 건물 앞에 각 고속버스 정류소를 마련, 고속버스 승하차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속버스 이용 시민들이 추위나 무더위, 우천 등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혁신·기업도시 각 고속버스 정류소에 냉난방기와 자동문, 폐쇄회로(CC)TV 등을 갖춘 쉘터를 오는 3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속버스 이용 시 한파와 폭염 등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정류소 쉘터를 설치하겠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원도심∼기업도시를 잇는 혁기버스 도입,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 운영에 이어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에 착수하는 대중교통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