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도쿄 출장…종합터미널 랜드마크 구상
종합버스터미널의 '랜드마크 복합화'를 추진하는 광주시가 일본 도심 고밀개발 현장을 찾아 개발 방안을 구상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오는 18∼21일 도쿄, 요코하마를 방문한다.

도쿄에서 아리아케 가든, 미드타운 야에스, 아자부다이 힐스, 롯본기 힐스 등을 둘러보고 요코하마로 이동해 미나토미라이 지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아리아케 가든은 매립단지 내 편의 기능과 마이스(MICE) 기능을 도입했으며 미드타운 야에스는 도쿄역과 연결되는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아자부다이 힐스 모리 JP타워는 높이 330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확장, 맞물려 있는 터미널 개발과 관련해 일본의 유사한 모형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박세진 금호익스프레스 상무 등 기업 임원도 동행한다.

광주시, 신세계, 금호고속은 지난해 11월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기업들은 기존 신세계 백화점을 인근 유스퀘어 문화관으로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 일대를 광주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