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 바레인으로 출국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9일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16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준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으며, 최근 우승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올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으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지난해 10월에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일본에 11골 차로 크게 패해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우리나라는 12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 감독= 홀란두 프레이타스
▲ 코치= 엘란데르 실바, 반야 라디치 ▲ 의무 트레이너= 김지섭, 이남송
▲ 전력 분석관= 장진영 ▲ 통역= 김동현
▲ 골키퍼= 김동욱(두산) 이창우(한국체대)
▲ 레프트윙= 장동현(SK) 송제우(한국체대)
▲ 레프트백= 이현식(SK) 박영준(인천도시공사) 안영웅(경희대)
▲ 센터백= 강전구(두산)
▲ 라이트백= 김연빈(두산) 김도원(원광대)
▲ 라이트윙= 하민호(인천도시공사) 박지섭(SK) 박시우(하남시청)
▲ 피봇= 이성민 김민규(이상 두산) 진유성(인천도시공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