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의 주가가 강세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AI,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등 분야의 혁신을 위해 회사를 디지털 전환(DX)하겠다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노룰스는 삼성전자의 디지털전환 파트너사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MES 인프라를 구축했다.

5일 13시 54분 이노룰스는 전일 대비 11.17% 상승한 8,160원에 거래 중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AI,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등의 분야의 혁신을 위해 회사를 디지털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새해의 도전에 더욱 잘 대처하기 위해 삼성전자 CEO로서 2024년의 각오를 공유하겠다"라며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등 분야에서 21세기의 혁신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우리 회사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훌륭한 새로운 인재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직원들의 성장과 행복에 투자해 그들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에 삼성전자의 디지털전환 파트너사인 이노룰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노룰스는 디지털전환 자동화 솔루션 SW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노룰스의 고객사로 이노룰스는 삼성전자 글로벌 MES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이노룰스는 포스코DX와도 디지털전환 협력 중이다.

한편 지난해 프리시던스리서치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2030년 글로벌 디지털전환 시장규모가 2000조원이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