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최민정, 청소년올림픽서 뭉친다…레슨에 토크콘서트까지
피겨 레전드 김연아, 올림픽 쇼트트랙 2연패 주인공 최민정 등 동계스포츠 최고의 스타들이 꿈나무들을 위해 뭉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내 홍보대행사인 KPR은 21일 "김연아, 최민정, 윤성빈, 박소연 등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아와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강원도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최민정과 전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은 강릉하키센터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한다.

KPR은 "대회 기간 현장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스노우 튜빙,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에 설치한 '뭉초' 대형 포토존, 횡성 웰리힐리 파크 내 스피드 챌린지 등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각종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국립합창단과 발레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평창 돔에선 K팝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80개 국가 1천900여명의 선수는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