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도, 안전한 등굣길, 사회적약자 보호 LED 주차장
부산자치경찰, 지역맞춤형 치안 실험…20일 5개 연구과제 발표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0일 국민연금공단 19층 회의실에서 부산자치경찰 치안 생활실험실(리빙랩) 사업으로 추진할 실험연구 5개 과제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치안 생활실험실'은 리빙랩을 자치경찰 제도에 접목해 생활 치안문제와 관련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사업으로,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올해 추진한 5개 과제는 북부경찰서의 청소년 비행선도 예방, 경성대학교의 안전한 등굣길 동행,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LED 주차장, 해운대경찰서의 재개발지역 공·폐가 출입 예방 스티커 개발, 부산진경찰서의 어린이 공원 환경개선 등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CPTED) 전문기관으로써 현장 조사 등을 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했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추진한 치안리빙랩 과제를 치안 시책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 사업에 시민, 경찰청·경찰서, 구·군, 지역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해 지역 실정에 알맞은 자치경찰 치안 시책을 발굴해 공동체 치안 구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산형 자치경찰제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