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7일 지원자 모집 이어 내년 1∼3월 서비스 사전체험
'철도·항공·버스·킥보드를 앱 하나로'…MaaS 국민체험단 모집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철도, 항공,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통합교통서비스(MaaS)' 시범서비스의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MaaS는 '서비스형 모빌리티'의 준말로, 한 플랫폼에서 여러 교통수단을 연계해 최적 경로 안내와 예약·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국토부 ON통광장 누리집(molit.go.kr/ontong_plaza) 혹은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선정된 체험단은 오는 29일 별도로 배포되는 앱을 통해 내년 1∼3월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MaaS 이용을 통해 교통비를 줄일 수 있고, 소정의 혜택도 지원된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대광위는 올해 초부터 Maa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사업에는 한국도로공사(중계 플랫폼), 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철도), ㈜이동의즐거움(시외버스), 노랑풍선·선민투어(항공), 지바이크·더스윙(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이 참여한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MaaS는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국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국민체험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항공·버스·킥보드를 앱 하나로'…MaaS 국민체험단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