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900만 고지 넘보는 '서울의 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 900만 관객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17만8천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66.1%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정상에 오른 이 영화는 줄곧 1위를 달리며 전날까지 772만9천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조만간 800만명을 넘어 이번 일요일쯤 9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극장가에선 이 영화가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달 20일 개봉하는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다.

김해숙·신민아 주연의 '3일의 휴가'는 전날 2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9.2%)의 관객을 모아 2위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9천여명·3.7%)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8천여명·3.1%)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도 46.0%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노량'(23.6%)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노량'과 같은 날 개봉하는 DC 스튜디오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4.7%)은 3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