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위원회 설치 특별위원회'는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군수들과 면담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특위, 북부 단체장 10명과 '특별자치도 전략' 논의
특위는 앞서 11일 서태원 가평군수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설치를 위한 전략 등을 공유하고 정책 제언, 건의 사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북부지역 시장·군수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상오(국민의힘·동두천2) 특위 위원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설명회·토론회 개최, 공론 조사, 주민투표 건의 등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메가시티 서울' 같은 정치적 이슈가 아닌, 경기북부 지역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 시장·군수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정책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 10월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김교흥 위원장에게 특별법 처리 촉구 서한문을 직접 전달했고, 지난달 9일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데 앞장섰다.

특위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