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는 에코프로 그룹株…韓 증시 상승 출발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경기 낙관이 확산되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11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130.49포인트(0.36%) 오른 36,247.8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63.98포인트(0.45%) 오른 14,403.97, S&P 500지수도 18.78포인트(0.41%) 하락한 4,604.37에 장을 마쳤다.

미국 11월 비농업취업자 수는 예상치 18만 명을 상회하는 19.9만 명을 기록했고, 11월 실업률(3.7%)도 개선되며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72포인트(0.35%) 상승하며 2,526.57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35.62로 전 거래일 대비 5.25 포인트(0.63%)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76억 원)과 기관(20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167억 원)은 홀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581억 원)과 기관(142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689억 원)은 홀로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70%), LG에너지솔루션(0.70%), POSCO홀딩스(0.32%)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0.16%), 기아(-0.46%), LG화학(-0.63%) 등은 약세다.

또한 전 거래일 코스피 200 특례 편입 소식이 전해진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3.79% 상승한 1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LIG넥스원(15.31%)이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코스닥에 시총 상위 종목도 2차전지 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72%), 에코프로(1.80%), 엘앤에프(0.05%)를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셀트리온제약(2.17%)도 빨간 불을 켜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2원 오른 1,316원에 개장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