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행사 전국 100곳에 선정…서울 야간관광 명소 자리매김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한국대표 '밤밤곡곡 100선'
서울관광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100'에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한 야간관광 공식 브랜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 지역을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서울빛초롱축제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지난해 1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돼 야간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외에 서울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 서울타워, 덕수궁 등의 관광명소가 함께 선정됐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 동안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White Night in Seoul)'이란 주제로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는 광화문광장부터 청계광장, 청계천 오간수교, 서울광장까지 약 4㎞ 역대 최장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용의 해를 맞이해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에 각각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 작품을 전시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작년 대비 규모를 2배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방문객 목표는 220만명"이라며 "매년 다양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콘텐츠를 마련해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