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만들고, 국가가 인정' 국회서 정부조달 문화상품 특별전
조달청은 7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0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박해도 장인이 만든 봉황 작품과 정부조달 전통 문화상품, 국가무형문화재 회원 작품 등 총 50명의 장인이 출품한 400여점을 볼 수 있다.

이 기획전은 우수한 전통 문화상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0여개국 주한 외교사절들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찾아 전시 작품을 관람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구매할 기회를 갖는다.

전통 문화상품의 세계화를 위한 화상 세미나, 포토존 운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1999년부터 전통 문화상품을 정부조달 물자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 중인 조달청은 2016년부터 전통주·전통 식품을 포함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저변을 넓혀왔다.

지난 10월 기준 70여명의 장인이 제작한 1천400개 작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연간 2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