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밝히는 도전과 혁신 기술, ㈜인투알 백은기 대표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기업가정신대상’ 및 ‘시즌4 제10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기업 CEO 및 임원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그들이 가진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 그중 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랙과 같이 미래에 필요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인투알의 백은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인투알은 각종 네트워크, 통신기기 장비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랙 제조 업체로 캐비넷 랙, 항온항습 랙, ESS 배터리 랙 등을 개발, 제조, 생산, 판매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강도 알루미늄 구조의 내진 랙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최근에는 순천시와 투자 협약을 맺고 율촌산업단지에 LG에너지솔루션의 B-LINK(배터리 보관용 특수 컨테이너 외함)공장을 세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도전정신’이란 기업가정신을 가진 백 대표는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기업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창조적인 사고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백 대표는 이날 같은 상을 수상받은 ㈜다인리더스 임무호 대표가 가진 믿음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정신에 공감했다. “고객과 협력사 사이에 필요한 믿음은 직원들과 가족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회사를 열심히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립 21년을 맞이하는 ㈜인투알은 ESS 산업에 뛰어들며 성장한 기업이다. 성장 이전에는 3년 전에는 고객사가 기업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수주를 고민한 적도 있었다. “그때 당시 매출 규모는 200억 원에서 300억 원 정도였으며 직원은 50~60명 정도였다. 가장 힘들었던 때, 어떻게 사업을 이끌어가야 할까 많은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백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가족의 응원으로 도전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었고 올해 1,0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백 대표는 기술개발 외에도 직원 관리에 여러 노력을 쏟고 있다. “항상 대화를 나눌 때 의견은 10%만 이야기하고 90%는 듣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직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에 1대1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고 그때 소통한 내용을 회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라며 기업문화 개선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빠른 상용화를 위해 기술을 저가에 판매한 스타트업의 일화를 들은 백 대표는 해당 스타트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마케팅에 뛰어난 능력이 있을 것이고 제조를 전문으로 회사는 제조 능력이 뛰어날 것이다. 기업마다 하는 일이 있고 자기의 역할이 있으니 잘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백 대표는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지금 인력난이 굉장히 심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정부에서 실업급여라든가 또는 청년 보장제도 이런 정책을 운용하고 있지만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청년들에게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

“㈜인투알은 3~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 입사할 경우 기본 연봉이 3,200~3,500만 원 정도다. 대기업의 경우 초봉이 5,000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뉴스에서 이따금 들을 수 있는데, 청년들이 괴리감을 당연히 느낀다.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중소기업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제2회 기업가정신대상’과 ‘시즌4 제10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12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권연아PD ya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