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철 축산·농업 분야 재해대책 본격 가동
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해 겨울철 한파와 폭설,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재해가 우려되는 축산 농가 224곳을 사전 점검하고, 도 소방본부 등과 화재 취약 농가 8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꿀벌 등 가축 월동 준비와 축사 단열시설 관리 요령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36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겨울철 농업재해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시군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시설물 정비, 제설 장비 및 난방 시설 점검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기상 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 복구 등 단계별 대응책을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축산, 농업 분야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추진하되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연으로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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