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밥과 같이 먹을 때 가장 맛있어요.

"
'김치의 날'인 22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 주차장은 김장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미군 장병으로 북적였다.

[픽! 동두천] '김치의 날' 김장 자원봉사 나선 주한미군
이날 행사는 매년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하는 김치 만들기.
오전 9시께 시작된 행사에 미군들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참가해 힘을 보냈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주둔 중인 미 210포병여단과 55군사경찰중대 소속 미군 장병 10여명은 카투사 30여명, 일반 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우의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분주히 배추와 양념을 버무렸다.

[픽! 동두천] '김치의 날' 김장 자원봉사 나선 주한미군
[픽! 동두천] '김치의 날' 김장 자원봉사 나선 주한미군
[픽! 동두천] '김치의 날' 김장 자원봉사 나선 주한미군
평소 김치를 즐겨 먹는다는 브랜든 러셀(20) 상병은 "김치는 누가 만들었냐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른 음식이라 식당 김치 맛과 집에서 만든 김치 맛이 각각 다르다"며 애호가다운 분석을 했다.

이어 "김치는 밥과 같이 먹을 때 가장 맛있다"며 활짝 웃었다.

[픽! 동두천] '김치의 날' 김장 자원봉사 나선 주한미군
이날 이들이 만든 김치 2천500㎏은 동두천 내 250가구에 10㎏ 씩 전달될 예정이다.

(글·사진 = 임병식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