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오리온, 단기 실적은 둔화…내년 성장은 기대"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오리온 본사. /사진=연합뉴스
오리온 본사. /사진=연합뉴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오리온 -"단기 실적 둔화 구간이나, 24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 유지"

📉 목표주가 : 17만원15만원(하향) / 현재주가 : 11만9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오리온의 4개 법인 합산 매출액은 2451억원으로 -3% 전년동기대비 감소,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1% 전년동기대비 성장 달성. 국내 매출액은 14%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9개월 연속 매출액 두 자릿수 고성장 달성
-해외 매출액은 역성장 기록하며 부진. 환율 하락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2024년 새해 명절 시점으로 명절 기획 상품 출고 시기에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 중국과 베트남 사업에 명절 시점의 차이는 4Q23 실적에는 부담 요인이 되겠지만 1Q24 실적에는 오히려 매출액 대폭 성장을 가능케 할 기회 요소로 작용할 전망
-2024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11% 전년동기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 15만원으로 하향하나, 매수 의견 유지.

카카오뱅크-"현존하는 은행 중 영업을 가장 잘하는 은행"

📋목표주가 : 3만6000원(유지) / 현재주가 : 2만6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카카오뱅크가 최근 투자자 행사를 개최. 카카오뱅크의 핵심은 수신으로 모임통장 중심 저원가성 수신 비중이 56.9%로 은행권 평균인 38.3% 대비 압도적으로 높음. 따라서 은행권 수신금리 경쟁에 참여할 필요도 없으며 3분기 NIM(순이자마진) 개선폭을 확대
-대환대출 플랫폼에서의 카카오뱅크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데 올해 5월 출시된 신용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에 이어 연말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플랫폼이 정부 주도로 출시될 예정이라 내년에도 원활한 여신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 성장, 비용, 마진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결과 보여주고 있음.

솔루엠-"24년에도 꺾이지 않는 성장"

📈 목표주가 :3만7000원4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78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증권


[체크 포인트]
-솔루엠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로 크게 성장.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ESL 부문 외에도 생산 자동화 및 비용 관리를 통한 전자 부품 부문 수익성도 3분기 개선된 것으로 파악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61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전망. 주요 제품군 ESL의 납품 일정과 통상적인 연말 비용 발생을 반영한 보수적 추정. 견조한 ESL부문 수주 잔고와 전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세에 따른 24년 성장에 주목이 필요
-내년 ESL 성장 지속 & 파워모듈 적용처 확대 본격화. 파워 모듈 부문은 서버용 파워 모듈과 EV 고속 충전기 파워 모듈을 통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이익 전망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세진중공업 -"퐁당퐁당을 향해 다가오는 큰 암모니아"

📉 목표주가 : 8500원5500원(하향) / 현재주가 : 449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 3분기 매출은 820억원(YoY 2%), 영업이익은 -66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대동소이하지만 2분기 대비로는 -32%로 크게 꺾여. 2022년부터 분기별로 미정산비용 반영 등으로 분기 변동성 심한 상황. 조선사 건조량 증가에 따른 인력 쇼티지 및 외주단가 상승이 반영되기 때문
- 4분기는 3분기에 먼저 잡힌 원가 및 매출 잡히면서 이익 실현 가능할 것. 4분기 영업이익률 15%를 전망.
- 울산시 해상풍력 등으로 플랜트 부문 성장 기대됐지만 수년간 지연 중. 플랜트 매출 발생시점을 2026년으로 이연되는 점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업종 내 높은 배당 매력"

📋 목표주가 : 1만2500원(신규) / 현재주가 : 1만380원
투자의견 : 매수(신규) / 흥국증권


[체크 포인트]
-NH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5% 하회하는 1008억원(+744% 전년동기대비, -45% 직전분기대비)를 기록. 국내 증시 거래 대금 호조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10%p 증가했지만 채권 wrap 관련 손실 200억원, DLS 관련 소송 패소 손실 300억원, 일본 태양광 발전소 평가 손실 300억원 등 총 8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
-브로커리지 부문은 지난 10월 이후 국내 증시 거래대금 규모가 감소하고 있고, 해외주식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 영향으로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IB부문(기업금융)의 경우도 채무보증관련 수수료가 감소하는 추세로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
-NH투자증권의 23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이미 22년 연간 순이익을 상회하고 있어 DPS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점.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2%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