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빚투(빚내서 투자) 차단을 위해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 농협은행은 오는 19일부터 가계자금 신용대출 관련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한도 1억원과 차주 연 소득의 2분의1 중 금액이 적은 쪽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묶는다. 최근 신용대출을 활용한 빚투 수요로 인해 개인의 신용리스크가 커지자 은행권은 일제히 신용대출 한도 축소와 비대면 접수 제한 등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전날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포인트,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 축소하는 등 대출 조정에 나섰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신용대출 관리에 돌입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최대한도 3억원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판매를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 중단한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축소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노후 생활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시니어 레지던스'들이 국내에서 속속 들어서면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입주하면 건강 관리는 물론 취미·여가 생활까지 챙겨줘 안락한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입주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급형 시설은 보증금만 수십억 원을 내야 합니다. 이 보증금을 두고 가족끼리 다툼도 일어납니다. 최근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은행들이 레지던스와 연계한 은퇴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수십억 보증금, 은행이면 안심KB국민은행은 지난달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입주보증금 반환채권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입주자가 사망하거나 계약이 종료될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반환청구권’을 신탁 구조로 설계해 사전에 정한 수익자에게 넘기는 방식입니다.하나은행도 지난달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입주자를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세무·법률 세미나와 부동산 자문까지 묶어 고령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도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입주자를 위한 세무·부동산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시니어 레지던스는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지만 입주 보증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3월부터 입주자를 모으기 시작한 서울 한남동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의 경우 1실당 보증금만 최고 60억원에 달합니다. 작년 10월 문을 연 서울 마곡동 VL르웨스트의 경우 보증금이 최저 6억원에서 최고 18억원 수준입니다. 내년이면 운영 10주년을 맞는 서울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한계기업의 부채가 늘수록 정상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연구소인 토스인사이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국내은행 자금중개의 이중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진이 2013~2022년 사이 국내 비금융 기업의 재무 상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종 내 좀비기업이 진 부채 비중이 기존보다 10%포인트 높아지면 해당 업종에 속한 정상기업의 평균 차입금리는 약 0.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에 못 미치는 ‘좀비기업’이 많아질수록 업종 전체의 신용위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좀비기업의 부정적 효과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집중됐다. 좀비기업 부채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질 때 신용등급 하위 25%의 정상기업 차입금리는 평균 0.017%포인트 더 높아졌다. 반면 신용등급이 양호한 기업에선 이런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까지 나타나지는 않았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보다 제조업에서 부정적 효과가 더욱 컸다.한국은행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한은은 이날 ‘큰 한계기업, 작은 피해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계기업 비중이 높을수록 정상기업의 투자·고용·생산성·수익성이 모두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은 한계기업 비중이 1%포인트 상승하면 동일 산업 내 정상기업의 투자·고용 증가율은 0.14~0.18%포인트 하락했다.한은은 “낡고 큰 차들이 차선을 오래 점유하면 정상적인 차의 교통 흐름까지 느리게 하듯 한계기업을 질서 있게 퇴출하는 제도를 정비해 경제 전체의 자원배분 효
농협중앙회가 8876억원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거나 원금을 감면한다. 대상자가 9만 명으로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춘 행보다.농협중앙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용금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3년 이상 연체된 장기연체채권 6870억원어치를 소각해 6만4000명의 추심 부담을 면제한다. 법인별 소각 규모는 농협은행 2870억원, 지역 농·축협 1500억원, 농협자산관리 2500억원이다.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연체채권 2006억원어치에 대해서는 원금과 이자를 감면한다. 원금은 최대 90%,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해 성실상환 및 신용등급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감면 대상자는 약 2만6000명이다.농협은 향후 5년간 포용금융을 15조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금융소외 계층 대상 상품 및 지원 방안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이달 중 지방으로 이전하는 청년의 생계비·주거자금을 대출해주는 ‘NH청년 지역리턴대출’을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2금융권 이용자가 1금융권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배태웅 기자
'좀비기업'(3년 연속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하회하는 기업)의 부채가 늘수록 정상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좀비기업 방치가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생존 기업 선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토스인사이트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국내은행 자금중개의 이중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토스인사이트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경영연구소다. 연구진은 2013~2022년 사이 국내 비금융 기업들의 재무 상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종 내 좀비기업이 진 부채 비중이 기존보다 10%포인트 높아지면 해당 업종에 속한 정상기업의 평균 차입금리는 약 0.1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좀비기업이 많아질수록 업종 정체의 신용위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좀비기업의 부정적 효과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집중됐다. 좀비기업 부채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질 때 신용등급 하위 25%의 정상기업 차입금리는 평균 0.017%포인트 더 높아졌고 대출 증가율은 0.23%포인트씩 낮아졌다. 반면 신용등급이 양호한 기업에선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보다 제조업이, 통화정책 국면별로 보면 통화 긴축기보다 완화기에 부정적 효과가 더욱 컸다. 토스인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생산적 금융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부실기업에 묶인 자금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정상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업종 리스크와 개별기업 리스크를 분리해 평가해야 한다"며 "저신용 기업의 차입금리, 대출 증가율, 만기연장 조건 등을 함께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해 좀비기업 확산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한 달간 1500원대를 이어가면서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달러 강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예금, 환매조건부채권(RP),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환테크’(환율+재테크)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산 일부를 달러로 운용할 것을 권하면서도 단순한 환율 급등에 베팅하는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연 3% 이자에 환차익도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22억7400만달러(약 18조6687억원)로 집계됐다. 증시 호황에 예금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지난 3월 이후 잔액이 다소 줄었지만 최근 환율이 1500원대로 뛰면서 투자액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1519.8원으로 지난달 15일 이후 줄곧 1500원을 웃돌고 있다. 이들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은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2월에도 136억35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달러 예금은 예금자 보호(원화예금과 합산해 최대 1억원)가 적용돼 초심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자소득세(15.4%)는 내지만 환차익은 비과세다. 시중은행 대부분이 연 3%대 금리를 내걸고 있어 상품별 특성을 고려해 투자하는 게 좋다.신한은행의 ‘썸데이 외화적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입금하면 환율을 최대 90% 우대해준다. 적립식으로 달러에 장기 투자할 사람이라면 이 상품이 유리하다. 농협은행의 ‘NH환테크 외화회전예금’은 목표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원화로 환전해 환차익을 얻도록 설계돼 있다.하나은행의 ‘더 와이드 외화 적금’은 해외여행 증
“불장 시대, 예탁금 100배까지 거래하세요.”“소득 없어도 주식만으로 대출 가능. 조금 더 땡겨서 인생역전!”온라인 주식 투자 커뮤니티에서 5분에 한 번꼴로 볼 수 있는 홍보성 게시물이다. 불법 대출과 도박장을 알선해주는 것 같지만 링크를 눌러보면 모두 정상 영업 중인 스톡론 업체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투자 광풍’이 몰아친 국내 증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올 들어 ‘빚투’(빚내서 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42조7119억원으로 1월 말(39조7380억원)과 비교해 3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에 정부가 은행 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P2P 대출 규모는 2조1873억원으로 올 1월(1조7400억원)보다 25% 늘었다. 대부분이 스톡론이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P2P업계는 스톡론보다 주택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했다. 그러나 정부가 4월 P2P 업체로 주담대 규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자 스톡론으로 선회했다. 2024년 P2P 대출의 15%이던 스톡론은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늘었다. P2P 스톡론은 담보 가치의 최대 세 배까지 대출해줘 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P2P 스톡론 규모가 커졌지만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P2P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은행과 카드사 등의 신용대출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되지만 P2P 대출은 그렇지 않다. 이달 4일 금융위원회는 빚투 광풍을 막기 위해 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줄이고 신규 신용대출을 제한했지만 P2P 대출은 막지 않았다. 게다가 중소형 P2P 업체는 감독 당국의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
토스뱅크는 만 7세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체크카드 발급 가능 연령이 만 12세 이상에서 만 7세 이상으로 낮아졌다.부모가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발급받을 때 함께 가입하는 아이서비스를 통해 만 7세 이상 자녀의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아이통장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 과정에서 필요한 가족관계 확인 등 서류 확인 절차를 자동화했다. 이번에 발급 연령이 낮아진 카드는 별도 전용 상품이 아니라 기존 토스뱅크의 체크카드다.청소년 유해업종 등에선 미성년자가 쓸 수 없도록 결제 제한 기능을 적용한다. 현재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미성년자는 약 90만 명이다.배태웅 기자
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이달 들어 1주일간 1조4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신용융자도 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가 단기 반등을 기대하며 ‘빚투’(빚내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41조5324억원에서 이달 8일 42조9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일 기준으로 5일 만에 1조4192억원 늘었다.조정장 속에서도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더 증가했다. 코스피지수가 8639.41(종가 기준)이던 지난 4일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42조3430억원이었으나 지수가 7484.41까지 밀린 8일엔 잔액이 42조9516억원으로 2영업일 만에 6086억원 늘었다.같은 기간 증권사의 신용융자도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말 28조245억원에서 이달 8일 28조3264억원으로 3019억원 증가했다. 증시 급락 후 반등을 예상한 투자자가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빚으로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올 들어 증시가 조정받을 때마다 빚투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동 전쟁이 터진 2월 말이 대표적 예다. 코스피지수는 2월 27일 6244.13으로 마감한 뒤 중동 전쟁 발발 악재로 3월 5일 5583.90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기간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9조4249억원에서 40조7227억원으로 1조원 이상 불어났다.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을 넘기고 이달 2일 종가 기준 8801.4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다가 금리 상승과 반도체주 약세 등의 요인으로 이날 종가는 7730.82까지 밀렸다. 전고점 대비로는 12% 넘게 빠졌다. 증권가
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달러화 디지털채권을 발행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미래에셋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이어 네 번째 사례다.KB국민은행은 1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콩 HSBC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채권은 HSBC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오라이언(Orion)을 통해 발행됐다. 홍콩금융관리국(HKMA) 산하 중앙예탁결제기구(CMU)가 운영하는 청산 및 결제 시스템과 연계돼 있다. HKMA이 운영하는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발행비용을 일부 절감할 수 있다.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등록·거래·결제 등 채권업무 전 과정을 처리하는 채권이다. 기존 채권과 비교해 거래 비용은 줄이고 결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K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금융 전환의 연장선 상에서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을 진행했다. 지난달 KB국민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송금 기술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은 블록체인 기반 자금조달 경험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미래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자금 조달에 적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하나은행은 소상공인들의 고효율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을 구매 지원하는'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일부터 3주간 총 1300개 사업장 신청자를 받는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 도입 지원’과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으로 신청 분야가 나뉜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 도입 지원 사업’ 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 향상을 희망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1000개소를 선정해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에어컨, 냉장고, 제습기, 세탁기 등 고효율 에너지(에너지효율 1~3등급) 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사업’ 은 온라인 시장 진출과 매출 다변화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300개소를 선정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신청 사업장의 사업성,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 내 소상공인 중,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이 완료된 사업자에게는 심사 시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파워온(Hana Power On)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군 장병 복지 및 지원을 위한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0여 명의 군 장병과 가족에게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가 있는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 중인 군 장병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재활·심리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보조한다. 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총 60명에게는 자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가구 및 디지털 기기를 지원한다.함 회장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군 장병과 가족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국방부도 희생과 헌신을 드높이고 헌신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배태웅 기자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증만으로 결제하는 ‘얼굴 결제’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새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토스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의 가입자는 최근 6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1년여 만이다. 이달 기준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토스 가맹점은 약 37만 곳이다.네이버페이는 지난해 11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을 선보였다. 현재 전국 4000여 개 중소형 마트와 350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간편결제 경쟁의 무게중심이 앱 안에서 결제 버튼을 누르는 방식에서 앱이 필요 없는 생체인식 결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안면인식 결제 시장은 2024년 59억달러 규모에서 2028년 11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배태웅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군 장병 복지 및 지원을 위한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직했거나 공상의 사고로 신체 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과 가족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0여 명의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 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우선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 중인 군 장병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재활·심리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총 60명에게는 자녀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 등 학습가구 △디지털 기기 구입을 지원한다. 군 복무 중 공상의 사고로 신체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 총 40명을 대상으로는 △재활·심리치료비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 △휠체어 등 의료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안 장관은 "국방부 역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드높이고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 회장은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반자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하나금융은 군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경제 교육과 재테크 상담을 통해 군 장병들의 안정적 자산 형성과 경제
네이버와 토스가 '얼굴 결제' 서비스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스의 얼굴결제 가입자 수는 출범 1년 4개월 만에 600만명을 넘겼고, 후발주자인 네이버도 주요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9일 토스는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년4개월 만이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올 들어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00만명에서 올 2월 300만명을 기록한 뒤 다시 4개월만에 2배로 늘었다. 실제 사용자도 늘고 있다. 토스에서 한 번 이상 결제한 이용자 가운데 60%는 페이스페이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지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페이를 가장 활발히 사용한 고객은 누적 2000회 이상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달 기준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토스 단말기가 깔린 누적 가맹점 수는 37만개를 넘어섰다. 토스 관계자는 “페이스페이 가입자 성장세는 얼굴결제가 새로운 기술을 넘어 일상적인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페이스사인'의 상용 서비스를 출범한 뒤 가맹 결제처를 확장하며 토스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재 네이버의 페이스사인은 전국 4000여개 중소형 마트 및 소상공인 매장과 3500개 점의 파리바게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배스킨라빈스, 던킨, 버거킹, 이삭토스트, 더벤티, 샤브올데이, 티스테이션 등도 곧 페이스사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페이스사인 지원 결제 단말기인 ‘Npay
드론 사고에 대비한 보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색 보장 상품이 잇달아 출시됐다. 고배당 금융주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밸류체인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도 나온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개인용 드론 사고 피해를 보상하는 ‘KB드론배상책임보험’을 지난 2일 출시했다. 기업용 상품이 아니라 취미 및 레저 수요에 맞춰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하루 단위 가입 상품은 1만원 수준의 보험료로 최대 5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연간형 상품은 5만~13만원 수준의 보험료로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한다.DB생명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의 대화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AI 건강코칭’을 적용한 ‘(무)AI 라이프케어 정기보험’과 ‘(무)AI 라이프케어 암보험’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가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연계한 ‘건강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가치주를 담은 ETF도 9일 신규 상장된다. 대신자산운용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금융회사 및 지주사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패시브 ETF인 ‘DAISHIN343 금융&지주고배당’을 선보인다.하나자산운용이 출시하는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은 대표 우량주인 현대차와 기아에 절반을 담고, 나머지 절반은 단기 국고채 및 통안채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현대차
농협은행이 한화솔루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추가로 구매해 사용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활용 등으로 늘어난 전력 수요를 충당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기 위한 결정이다.농협은행은 한화솔루션과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직접 PPA는 기업이 친환경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농협은행은 앞으로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4㎿ 규모 전력을 구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맺은 1차 계약(4㎿)까지 합치면 총 8㎿ 규모의 친환경 전력을 확보한다. 국내 은행권에서 직접 PPA로 공급받는 친환경 전력 가운데 최대 규모다.농협은행은 이번에 한화솔루션에서 사들인 전력을 AI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 설비 운영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경기 의왕의 통합IT센터에도 20년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배태웅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씨티은행 임직원들은 2006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건축된 주택은 지역 내 무주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씨티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은 씨티가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자영업자 A씨에게 5~7월은 피가 마르는 시기다.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를 잇달아 내고 나면 현금이 부족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연납(年納)을 선택하면 목돈이 한꺼번에 나간다. 5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를 끝내면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납부가 다가온다.전문가들은 목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게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신용카드 할부 결제로 세금을 내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사용처가 마땅치 않아 방치해둔 카드 포인트도 세금 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 ◇세금 많다면 무이자 할부 고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는 국세·지방세 납부에 부분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가 3~5회가량 할부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할부기간은 6개월, 10개월, 12개월로 나뉘어 있다. 카드사들은 보통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5월 말까지 이 같은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하나·우리·BC카드는 자동차세 납부 기한인 오는 30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자동차세는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면 반드시 내야 하는 세금이다.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 1년치 자동차세를 6월에 미리 내면 세액을 2.5% 할인받을 수 있다. 부분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는 신용카드로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할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세금도 아낄 수 있다. 부분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는 기간은 각 카드사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면 수중의 돈이 한 번에 대거 빠져나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재산세가 100만원이라면 일시납 대신 10개월 할부 결제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불장'에서 은행주들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은행주들이 견고한 실적을 보였지만 최근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압박으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주들을 담은 'KRX 은행' 지수는 지난 4월30일부터 이날까지 6.7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31.54%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은행주들이 많이 부진했다.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됐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한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평균치(컨센서스)는 1조2109억원으로 3개월 전(1조1470억원)에 비해 5.57% 상향됐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지주(1.13%), 신한지주(4.49%)도 전망치가 올라갔다. 최근 은행들이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포용금융 방안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비용 부담이 늘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게 악재로 작용했다. 금융업계에선 올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은행주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28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취임 후 열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물가, 환율 등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은행들의 예대마진 역시 함께 늘어나 이자수익이 개선될 수 있다. LS증권 따르면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25bp(0.25%포인트) 인상될 시 주요 은행들의 1년간 이자이익 증가폭은 평균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2분기 들
네이버페이는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타 은행 대출 상품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안에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카카오뱅크의 사업자 집합상가 담보대출 상품도 연계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이 네이버페이의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운영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대출 상품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네이버페이는 1금융권, 2금융권을 포함해 총 9개 금융회사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사업자 신용대출도 비교할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배태웅 기자
네이버페이는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타 은행 대출 상품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달 내로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카카오뱅크의 사업자 집합상가 담보대출 상품도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자에게 비대면으로 집합상가 담보대출을 제공하는 금융사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운영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은 대출 상품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네이버페이는 1금융권, 2금융권을 포함해 총 9개 금융사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사업자 신용대출도 비교할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조재박 네이버페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금융소비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국내 저축은행 3곳 중 1곳의 부실채권 비율이 1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기업의 대출 연체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10%를 넘긴 곳이 총 26개로 집계됐다. NPL비율은 은행이 빌려준 총 대출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가 불투명한 금액의 비중이다.NPL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아저축은행으로 21.0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0.36%포인트 높아졌다. 상상인플러스(21.06%), 상상인(19.24%), 스카이(17.83%), 조흥(16.95%) 등도 15%를 넘었다.저축은행업계 전반의 건전성도 올해 들어 다시 나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79개 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평균 NPL비율은 8.6%로 직전 분기(8.4%)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 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24년 2분기 11.8%까지 치솟았다가 관련 부실채권 정리 등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말 8.4%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물가·금리의 동반 상승과 부동산 임대업황 악화 등의 여파로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1분기 저축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평균 8.9%로 지난해 말보다 0.9%포인트 올랐다.금융권에선 건전성 악화가 저축은행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1분기 이자이익은 총 1조3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순이익(3338억원)이 7.6배 뛰었지만 대부분은 증시 호황 효과로 유가증권 평가액이 급증한 영향이다.오유림/배태웅 기자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베스트 11 적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적금은 오는 24일까지 3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특별우대금리가 최대 연 8.8%가 더해지는 게 특징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시엔 연 1.5%, 16강 진출시 연 2.0%, 8강 진출시 연 5.5%, 4강 진출시 연 8.8%로 특별우대금리가 바뀐다. 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적금 만기 해지시점에 차등 적용된다.'베스트 11 적금'은 지난 2022년 11월 출시 당시 높은 관심을 받아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이번에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재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LG 스탠바이미, BBQ 치킨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이 3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 및 소상공인용 특화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소액결제와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5년 이상 연체된 개인 부실채권도 전량 소각한다. ◇정책 대출보다 금리 낮아하나금융은 28일 금융위원회 ‘제5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포용금융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중·저신용자 특화 상품인 ‘하나원큐중금리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 총 2조원 규모로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다.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연 5.5%의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한도 소진 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사잇돌대출(연 6~10%)과 같은 정책 중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낮다.소상공인을 위한 ‘하나더소호 성공 사다리대출’도 1조원 규모로 판매한다. 하나은행에서 대출 이력이 있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저 연 4.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하나금융은 2000억원 규모의 개인 연체 채권도 다음달 중 전량 소각한다. 특수채권(부실채권) 편입 후 5년이 경과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금융채권이 대상이다. 금융 이력 부족으로 소외받는 ‘신파일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데이터 활용 방안도 고도화해 개인금융 신용평가 모형에 반영할 계획이다.청년층을 위한 무료 전세사기 보험도 제공한다.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청년층 3만 명이 대상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손해보험이 공동 상품으로 출시하며 전세사기에 따른 피해와 계약서류의 위변조에 따른 피해 등을 보장한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하나미소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인천 강남시장 일대에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상자 나눔 및 줍깅' 임직원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인천 석남체육공원과 강남시장 일대에서 거리 청소를 진행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소상공인들이 업장 운영에 필요한 고무장갑, 주방세제, 니트릴장갑 등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드림타운’ 완공을 앞두고 인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잇달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엔 인천 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임직원들이 벽화조성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그룹의 미래가 담긴 인천 지역에서 직접 발로 뛰며 소상공인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전통시장을 이곳저곳 누비며 환경은 물론 나눔의 가치도 함께 전파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은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 300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장애 아동 재활 전문기관 15곳에도 보행 트레이너 등의 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배태웅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열고 자금 조달을 총괄하는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대장-홍대 광역철도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약 20㎞ 구간의 광역교통망이다. 대장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약 25분, 광화문까지 약 3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철도 최초로 두 가지 민간투자 방식을 혼합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승객 요금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정부가 임대료를 지급해 수익을 보장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수요 변동에 따른 수익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대형 국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자금 조달을 총괄하는 대표 주선기관으로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총 1조9131억원 규모의 민간 자본 조달을 마무리했다.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현대건설 등 우량 건설사가 시공하고 현대로템이 운영을 맡아 각 기관이 책임을 공유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여기에 정부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까지 더해 국책 사업으로서의 신뢰도와 공공성을 끌어올렸다.양현규 우리은행 인프라금융1팀장은 “이번 성공적인 자금 조달은 새로운 철도 사업 모델을 완성해 국가 인프라 투자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가 핵심 교통망 구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대출액이 지난달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활황으로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주력 사업인 주택담보대출이 규제로 막힌 탓에 P2P 업계가 스탁론 영업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빚투’ 열풍에 스탁론 급증26일 P2P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등록된 P2P 업체 46곳의 대출 잔액은 2조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1조1479억원)과 비교하면 79.6% 늘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21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다.대출 증가세를 이끈 건 스탁론이다. 스탁론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기타담보 대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8862억원을 기록해 작년 4월(3328억원) 대비 166.2% 급증했다. 전체 P2P 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부동산담보대출(33%), 개인신용(15%) 등을 웃돌았다.스탁론이 부동산대출을 앞지른 것은 증시 호황으로 ‘빚투’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통상 개인투자자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신용융자를 통해 주식매입자금을 빌린다. 그러나 최근 증권사의 신용융자 한도가 소진되는 일이 잦아지자 투자자는 대체 수단으로 저축은행, 캐피털, P2P 플랫폼 등에서 제공하는 스탁론을 찾고 있다.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은 증권사 신용융자와 비슷하지만, 증권사의 융자 한도와는 별도로 취급돼서다.스탁론이 급증하면서 P2P 업권의 전체 대출 증가 속도는 다른 업권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1분기 말에서 올해 1분기 말까지 1년 동안 3.7% 늘어났다. 전업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같은 기간 1.4% 증가했다. ◇변동성 장세에 손실 우려
22일 오전 7시50분 서울 수하동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영업점 앞. 이른 아침부터 수십 명의 대기줄이 늘어서 있었다. 오전 8시부터 모집을 시작한 '국민참여형 성장펀드(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려는 방문객이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이날 점심 무렵 오프라인 모집액 300억원은 조기 마감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본사 직원들까지 영업점에 출동해 가입 신청 대응에 나섰다"며 "온라인에서도 오전 8시 오픈 후 동시접속자가 39만 명에 달하면서 300억원이 10분 만에 동났다"고 했다.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 완판 행진을 펼쳤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12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한 150조원 규모의 초대형 정책펀드다. 정부는 이 중 3조원을 매년 6000억원씩 5년간 국민 자금으로 모은다. 여기에 국가재정과 자산운용사 자금을 더해 펀드를 조성한다.이날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청 첫날이었다. 국민성장펀드 판매를 시작한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는 3주에 걸쳐 판매하려던 물량을 하루 만에 소진했다. 펀드 자금의 상당 부분이 코스닥 성장기업에 투입될 것이란 기대감에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9% 오른 1161.13에 마감했다. 5대 시중은행이 배정받은 2200억원은 반나절도 안 돼 소진됐다. 오전 9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30분 만에 180억원의 비대면 물량을 완판했고, 이어 1시간 뒤 은행창구에서 270억원의 대면 물량까지 소진됐다. 국민은행(650억원), 우리은행(450억원), 하나은행(450억원), 농협은행(200억원)도 점심 무렵 모집액을 모두 채웠다.증권사도 마찬가지였다.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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