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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태웅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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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산업부에서 국내 유통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btu104@hankyug.com 제보

  • 신세계, 경영전략실 개편…정용진 회장이 직접 지휘

    신세계그룹이 29일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의 수장 교체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오픈AI와의 협업 무산 등으로 그룹 내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가 드러나자 과감히 조직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신세계그룹은 이날 임영록 경영전략실장(사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의 겸임을 해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장직만 맡도록 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전략실장이 선임될 때까지 당분간 경영전략실은 정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임 대표는 ‘스타필드 청라’와 ‘화성 스타베이 시티’ 등 그룹의 대형 프로젝트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별도의 정기 인사가 아닌 원포인트 인사다.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은 그룹 계열사의 경영과 사업·재무·인사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임 대표는 그룹 내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CJ그룹과 유통·물류 협력 사업까지 총괄하며 주요 실무를 진두지휘했다.유통업계에선 이번 원포인트 인사의 배경으로 최근 벌어진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관련 의사결정 혼선을 꼽는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오픈AI와 AI 커머스 협력 사업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중단하기로 했다.정 회장이 직접 챙겨온 리플렉션AI와의 협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신세계그룹은 AI 사업을 그룹의 차기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고, 국내 최대 규모(250MW) AI 데이터 센터인 ‘한국 소버린 인공지능(AI) 팩토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리플렉션 AI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리플렉션AI와 데이터센터는 물론 커머스 분야에서도 협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직 개편으로 정 회장이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되면서 AI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신세계

    2026.04.29 20:18
  • 동생 경영참여로 총수 된 김범석…40년前 '재벌 규제' 적용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끝내 쿠팡의 총수(동일인)로 지정됐다. 미국 국적의 김 의장은 한국 특유의 대기업 규제 시스템에 편입되지 않기 위해 쿠팡을 뉴욕증시에 상장시키고 국회 출석을 거부하는 등 부단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촘촘한 규제 사슬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계에서는 쿠팡 같은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40년 전에 만든 낡은 제도로 규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장 동생 경영 참여가 ‘트리거’공정위가 29일 5년 만에 쿠팡 동일인을 ㈜쿠팡 법인에서 김 의장 개인으로 변경한 핵심 고리는 김 의장 동생인 김유석 쿠팡Inc 부사장의 경영 개입 여부다.공정거래법 시행령은 자연인(개인)의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으로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간 쿠팡은 ‘김 의장 친족이 지분을 보유하지 않았고, 공정거래법상 책임 있는 임원도 아니다’라며 이 예외 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도 지난해까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쿠팡의 동일인을 ㈜쿠팡 법인으로 유지했다.하지만 이번 판단은 달랐다. 공정위는 대대적인 현장 검증 결과 김 부사장이 쿠팡 국내 사업의 핵심인 물류·배송 정책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증거를 다수 파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물류·배송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회 주재했고, 핵심 계열사인 쿠팡로지스틱스 대표를 불러 실적을 점검한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김 부사장의 회사 내 직급이 계열사 대표이사와 비슷한 ‘최상위 등급’에

    2026.04.29 18:04
  •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동생 경영참여가 '결정타'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국적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쿠팡 총수(동일인)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2021년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은 쿠팡을 처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하면서 법인인 쿠팡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는데, 5년 만에 이를 자연인인 김 의장으로 바꿨다.공정위는 다음달 1일자로 쿠팡의 동일인을 쿠팡 법인에서 김 의장으로 변경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김 의장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이 국내 쿠팡 법인 경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공정위는 2021년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규정한 예외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김 의장이 아니라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핵심 요건은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등 사익 편취 우려가 없을 때’이다. 하지만 올해 시행한 현장점검에서 김 의장 친족인 김 부사장이 등기이사에 준하는 연봉을 받고 물류, 배송 등 주요 업무 집행 방향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김 의장은 새로 동일인으로 지정돼 엄격한 사익 편취 금지 규제를 받는다. 해외 계열사 지분 현황 등의 공시 의무도 강화된다.쿠팡은 공정위 결정에 반발해 행정소송 절차를 밟기로 했다.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김 의장 동생은 쿠팡 국내 법인 임원이 아니며 계열사 지분도 갖고 있지 않다”며 “김 의장과 친족은 한국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아 사익 편취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공정위가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자 제도의 실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사익 편취와 경제력 집중을 막겠다는 애초 취지는 퇴색하고 기업인을 압박하는 수단이 됐다는 지적

    2026.04.29 17:47
  • 마리오아울렛, 日세가와 협업…'덕후'의 힘으로 불황 넘는다

    마리오아울렛이 개점 25년을 맞아 대대적 재단장 계획을 발표했다. 세가·스퀘어에닉스 등 일본 대형 게임업체와 손잡고 체험형 문화쇼핑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마케팅을 활용해 침체한 가산·구로 상권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복안이다.마리오아울렛은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이런 내용의 마리오아울렛 재단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사진)과 코이누마 하사시 코에이테크모게임스 대표, 우츠미 슈지 세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마리오아울렛은 1관 전체를 IP 체험형 공간으로 바꾼다.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케이팝 등 한국과 일본의 대표 IP를 체험하도록 해 마니아를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체험형 콘텐츠를 미끼 상품으로 내세워 패션 등 상품과 식음료(F&B)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2030 게임 마니아를 겨냥해 글로벌 게임 IP 업체들과 비즈니스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마리오아울렛은 향후 약 1만㎡ 규모의 게임 전문 복합 전시시설 ‘게임 뮤지엄’을 조성하고 IP업체들과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엔 일본과 한국 주요 게임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소닉 캐릭터 IP를 보유한 일본 최대 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세가, 삼국지·대향해시대 등 IP를 보유한 코에이테크모, 일본 RPG 게임 명가로 꼽히는 스퀘어에닉스가 대표적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하츄핑’으로 유명한 SAMG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여한다.마리오아울렛이 체험형 복합몰 리뉴얼에 나선 것은 마리오아울렛 실적이 정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2026.04.29 17:43
  • 롯데면세점, 3년 만에 인천공항 귀환…국내 4대 공항 '면세 네트워크' 완성

    롯데면세점이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을 재개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17일부터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에서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최장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인천공항점 운영을 통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복귀로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에 이어 인천공항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됐다. 국내 공항 면세 네트워크를 완성한 만큼 향후 공항점 간 교차 프로모션, 통합 마케팅, 고객 락인 전략 등을 통해 공항 면세 사업 전반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DF1 구역은 총 15개 매장에서 샤넬, 라메르, 디올 등 글로벌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비롯해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 브랜드까지 24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출국객의 쇼핑 수요가 높은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갖췄다.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미널 1·2와 탑승동 매장 등 전 구역에서 일괄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향후 매장 리뉴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리뉴얼 과정에서 내외국인 출국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상품 존을 구성하고,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를 매장 전면에 도입해 공항 면세점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바꿔나갈 방침이다.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오픈을 계기로 동아시아 최대 공항 면세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게

    2026.04.29 15:49
  • 삼성물산, 봄부터 즐기는 물놀이…에버랜드 입장하면 캐리비안 베이는 무료

    삼성물산이 올해 봄을 맞아 신나는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를 이달부터 재개장한다. 4월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보다 약 2주 일찍 운영을 시작하며 실내외 주요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삼성물산은 재개장과 함께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틱센터와 유수풀 일부 구간이 먼저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5일부터는 야외 파도풀이 추가 가동됐다.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메가스톰은 5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여름 성수기 시즌인 7월 초까지 전 시설이 단계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캐리비안베이 아쿠아틱 센터는 1~6층 규모의 실내 복합 물놀이 시설로,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캐리비안베이의 핵심 공간이다. 아쿠아틱센터에서는 실내 파도풀 뿐만 아니라 퀵라이드, 다이빙풀, 스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유수풀에서는 따뜻한 물 위에 몸을 맡긴 채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폭 120미터, 길이 104미터 규모의 초대형 야외 파도풀에서는 최대 2.4미터 높이의 인공파도가 만들어내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올해 봄 캐리비안 베이는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을 통해 대부분의 야외 시설 수온을 평균 29도 이상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따뜻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캐리비안 베이는 봄단장 기간 동안 고객 편의와 휴식 경험을 강화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실외 인기 지역인 파도풀과 키디풀 인근에 편안한 휴식을 위한 체어존을 신설하고 커플체어와 데이베드 설치를 확대했다.또 혹서기에

    2026.04.29 15:46
  • 반등한 면세점…현대, 인천공항점 확장 승부수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면세점업계가 적자 행진을 끊어내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무리한 출혈 경쟁 대신 체질 개선에 집중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면세점 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공항 최대 사업자 된 현대현대면세점은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내 DF2(화장품·향수, 주류·담배)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높은 임차료 부담에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자리다. 기존 DF5·DF7(명품, 패션·잡화)에 이어 화장품과 주류까지 모든 상품을 취급하면서 단숨에 인천공항 내 최대 면세 사업자로 올라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DF1에서 영업을 시작하며 3년 만에 인천공항에 재입성했다.과거 인천공항 면세점은 면세업체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알짜 사업장이었다. 하지만 해외여행객의 소비 행태가 바뀌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적자가 이어지자 신라와 신세계는 사업권을 반납했다. 롯데와 현대는 인천공항이 지닌 상징성과 점유율 확대를 택했다. 부동의 매출 1위이던 롯데는 인천공항 재입성으로 신라면세점에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는 인천공항 최대 면세사업자라는 타이틀을 확보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차료를 3년 전보다 약 40% 낮은 가격에 낙찰받아 부담도 작다.최근 면세점 업체의 실적은 반등했다. 신라면세점은 올 1분기 매출 884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 현대도 지난해 4분기 흑자를 냈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의존도도 줄어들고 있다. 작년 초 50%에 달하던 롯데면세점의 따이궁 매출 비중은 현재 한

    2026.04.28 17:23
  • 롯데 인천점, 매출 1조 '롯데타운'으로 키운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사진)이 3년에 걸친 재단장을 마치고 전면 개점한다. 인천점을 중심으로 한 ‘롯데타운 인천’을 만들어 연 매출 1조원대 점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요 점포는 키우고 하위 점포는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재단장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전면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점은 2023년부터 재단장을 시작했다. 2023년 12월 식품관인 ‘푸드애비뉴’를 열었고, 2024년엔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개점했다.지난해엔 키즈관, 여성패션관, 럭셔리 패션관을 잇달아 리뉴얼했다. 이번에 1층 럭셔리관을 재정비해 3년간의 재단장을 마무리 지었다. 재단장 효과에 힘입어 인천점의 지난해 매출은 리뉴얼 전인 2022년(7481억원)에 비해 10.9% 늘어난 8298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을 서울 명동과 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요소를 결합해 집객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연결된 인천종합터미널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기존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쇼핑과 문화 기능이 집약된 복합지구를 구축한다.롯데백화점은 장기적으로는 인천점을 경기권에서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백화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현재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롯데백화점 점포는 잠실점, 본점, 부산본점 3곳이다. 인천점은 롯데백화점 점포 매출 4위다.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본점·부산본점·인천 등 4개 핵심 점포를 리뉴얼하고 있다

    2026.04.28 17:21
  • 인천에도 '롯데타운' 만든다…롯데百 인천점 연매출 1조로 육성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3년에 걸친 재단장을 끝내고 전면 개점한다. 인천점을 중심으로 한 '롯데타운 인천'을 만들고 연매출 1조원대 점포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요 점포는 키우고 하위 점포는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재단장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2023년부터 재단장에 들어갔다. 2023년 12월 식품관인 '푸드애비뉴'를 열었고, 2024년엔 체험형 프리미엄 뷰티관을 개점했다. 지난해엔 키즈관, 여성패션관, 럭셔리 패션관을 잇달아 리뉴얼했다. 이번에 1층 럭셔리관을 재정비하며 3년의 재단장을 마무리짓는다. 재단장 효과는 실적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지난해 매출은 8298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뉴얼 전인 2022년(7481억원)에 비해 10.9% 늘어났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늘어났다.장기적으로는 인천점을 경기권에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는 백화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롯데에서 연매출 1조원 이상 점포는 잠실점, 본점, 부산본점 등 3개다. 롯데백화점 점포 중에선 인천점이 매출 4위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을 서울 명동과 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요소를 한번에 모아 집객력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연결된 인천종합터미널 최신화 사업에 착수한다. 기존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쇼핑과 문화 기능이 집약된 복합지구를 구축한다.&nb

    2026.04.28 15:22
  • 5월 특수 잡아라…유통업계 마케팅 총력전

    다음달 초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스타워즈·포켓몬 등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할인 행사도 한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스타워즈 데이 2026 in 잠실’(사진)을 진행한다. 다음 달 27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미리 국내 팬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스타워즈 데이(5월 4일)와 어린이날에 맞춘 행사도 연다. 다음달 4~5일 롯데월드타워 일대와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 잠실 한강공원 등에서 대규모 스타워즈 캐릭터 퍼레이드를 펼친다.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포켓몬 상품 200여 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포켓몬 피규어·포켓몬 보드게임 등 장난감을 최대 30% 할인한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말까지 미아점에서 ‘태권브이’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를 연다. 2m 높이의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를 비롯해 일반 크기 피규어 1000여 점과 김청기 로보트 태권브이 감독의 산수화 5점 등을 전시한다.백화점과 면세점은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선다. 5월 첫째 주가 일본 최대 연휴 시즌인 ‘골든위크’(4월 말~5월 초)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겹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국내 백화점은 지난 1분기 외국인 관광 특수와 명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도 80% 이상 늘었다. 더현대서울 외국인 매출도 121% 급증했다. 5월

    2026.04.26 17:25
  • "서울 호텔 5~7년 객실 부족할 듯"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서울 호텔의 객실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5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웨이브의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서울 호텔의 객실 공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민병은 호스피탈리티자문서비스 팀장(사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앞으로 5~7년은 서울 내 호텔 객실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호텔에 뛰어들겠다는 사업자는 많아졌지만, 설계부터 건축까지 최소 3~5년은 걸려 공급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국내에서 호텔 사업자를 위한 사업 타당성, 수익성 등을 컨설팅하는 종합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GBC) 내 호텔 등 굵직한 호텔 개발의 자문을 맡았다.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내 관광호텔 객실 수는 5만6206실로 집계됐다. 2019년 5만3564실에서 2700실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방한 관광객은 폭증해 올해 처음으로 2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건설 중인 신규 관광호텔은 대부분 2028~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호텔 공급난이 심해지자 기존 오피스와 상업시설을 호텔로 바꾸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홍대·명동 등 관광 상권의 노후 모텔을 비즈니스급 호텔로 바꾸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민 팀장은 “순수 관광호텔 공급을 빠르게 늘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이런 대안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배태웅 기자

    2026.04.26 17:05
  • 방한 관광객 2000만 코앞인데…"서울 호텔 최소 5년은 방 부족”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서울 호텔 공급 부족이 최소 5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류와 K뷰티, 쇼핑 수요를 타고 외국인 관광객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서울 도심 호텔 객실 공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의 민병은 호스피탈리티자문서비스 팀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 내 호텔이 5~7년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호텔에 뛰어들겠다는 사업자가 많아졌지만 설계부터 건축까지 최소 3~5년은 걸려 공급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국내에서 호텔 사업자를 위한 사업 타당성, 수익성 등을 컨설팅하는 종합자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호텔과 현재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GBC)에 건설 중인 호텔 등 굵직한 호텔의 개발 자문을 맡았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내 관광호텔 객실 수는 5만6206실로 집계됐다. 2019년 5만3564실에서 2700실 가량이 늘어난 데 그쳤다. 반면 방한 관광객은 폭증해 올해 처음으로 20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그만큼 관광객들의 '호텔 예약' 전쟁이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 팀장은 "과거엔 관광객이 서울에서 1~2박 정도만 하고 떠나다 보니 5만실 내외로도 커버가 됐지만 현재는 쇼핑, K콘텐츠, 마이스(MICE), 업무 수요가 결합되며 3박 이상 머무는 수요가 커졌다"며 "코로나19를 거치며 서울에서만 객실이 2000개 이상이 줄어든 것도 공급 증가가 더딘 원인"이라고 했다

    2026.04.26 11:29
  • '5월 특수' 잡아라...롯데는 '스타워즈', 이마트 '포켓몬' 내세워

    다음달 어린이날과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아동층을 노리고 스타워즈·포켓몬 등 캐릭터 IP와 협업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할인 행사도 시작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스타워즈 데이 2026 in 잠실'을 진행한다. 다음달 27일 개봉할 스타워즈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영화를 미리 국내 팬들에게 소개하는 차원이다.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기념하는 스타워즈데이(5월4일)와 어린이날에 맞춘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4~5일엔 롯데월드타워 일대와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 잠실 한강공원 등에서 대규모 캐릭터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우주선 조종 시뮬레이션, 정찰 미션 등 게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포켓몬 IP 상품 200여종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포켓몬 피규어·포켓몬 보드게임 등의 장난감을 최대 30% 할인한다. 저가 완구 수요를 겨냥한 균일가 상품도 준비됐다. 산리오 캐릭터 블록과 미니 자동차 세트 등을 2000원, 3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다음달 말까지 미아점에서 '태권브이'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전을 진행한다. 2m 높이의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를 비롯해 일반 크기 피규어 1000여 점과 김청기 로보트 태권브이 감독의 산수화 5점 등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아동용 글로벌 IP ‘치타부’ 팝업스토어를 열고 체험형 놀이와 DI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참여형

    2026.04.26 09:00
  • "CU 다음은 우리?"…유통업계, 노란봉투법發 줄파업 공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화물연대의 단체 행동으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편의점 물류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줄파업’ 공포에 직면했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으로 하청·특수고용 등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직접 교섭 압박이 커진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화물연대와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는 24일 경남 창원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오전 경남 진주에서 첫 상견례를 한 뒤 같은 날 오후 대전에서 실무교섭을 시작했다.화물연대는 이달 5일부터 운송단가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과 동시에 BGF로지스 물류센터 점거에 나섰다. 17일부터는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3000여 개 CU 편의점에 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공급이 중단됐다. 20일에는 진주 물류센터에서 대체 투입된 화물차에 치여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그동안 BGF리테일과 BGF로지스는 특수고용노동자인 배송 기사와의 직접 교섭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배송계약은 각 지역 물류센터가 운송사, 배송 기사와 개별적으로 협의할 사안이라는 점에서다. BGF리테일의 물류체계는 BGF리테일→BGF로지스→지역 물류센터→하청 운송사→배송 기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구조다.하지만 하청·특수고용노동자까지 원청의 교섭 대상에 포함하는 노란봉투법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배송 기사들이 원청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가운데 사태를 해결하려면 직접 교섭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에

    2026.04.24 17:52
  •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4.19 혁명 봉사대상' 받아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4·19혁명 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4·19혁명 봉사대상은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가 2013년부터 4·19혁명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정의 실현에 기여한 인물 1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4·19 민주혁명회와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혁명 공로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60년 4월19일 당시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과 전국 대학생 질서수습위원회 의장을 맡아 4·19혁명을 주도했다. 이후에도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과 60주년 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해 4·19혁명 정신 계승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4·19혁명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026.04.24 15:18
  • 가구 주문 후 다음날 도착…이케아도 '내일배송' 도입

    이케아코리아는 주문 후 다음 날 도착하는 ‘내일 도착’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케아의 내일 도착 배송은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통상 2~3일 걸리는 일반 배송은 최저 이용료가 3000원, 내일 도착 배송은 3500원이다. 택배 배송은 개별 제품 15㎏ 미만, 총주문 25㎏ 미만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송료는 무게에 따라 변동된다.부피가 큰 가구도 배송 방식을 세분화했다. ‘알뜰 배송’은 지정한 날짜에 문 앞까지 비대면으로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최저 이용료가 9000원이다. 일반 배송은 지정한 날짜에 집 안까지 대면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맞춤 배송은 배송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배송 이용료는 1만4000원부터 시작한다.배태웅 기자

    2026.04.23 17:27
  • 여행사들 "유류할증료 인상분 보상"

    항공사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여행 수요가 크게 꺾이자 여행사들이 유류 할증료나 취소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는 등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23일 놀유니버스는 항공권 취소 시 이용자 귀책이 없는 경우 발권 수수료를 전액 환불하는 방침을 도입했다. 최근 유가 급등과 중동 전쟁으로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자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권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모두투어는 최근 5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마일리지로 전액 보상하는 행사를 열었다. 다음달부터 국제선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대한항공 기준)는 기존 ‘4만2000~30만3000원’에서 ‘7만5000~56만4000원’으로 높아진다. 모두투어는 일본 동남아 중국 노선 이용자 1000명에게 이 같은 유류할증료 혜택을 제공한다.또 다른 여행사는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 상품 또는 부담이 작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2일 청주 공항을 출발해 일본 마츠야마로 직항하는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전세기 상품은 여행사가 항공기를 통째로 빌려 유류할증료 부과 대상이 아니다. 노랑풍선 교원투어, 마이리얼트립 등은 할증료 부담이 작은 일본,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홍보하고 있다.유류할증료가 크게 뛰면서 미주, 유럽 등 해외여행 수요는 급감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유럽 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가까이 감소했다”며 “통상 5월부터 여름휴가 수요가 많아지는데 지금은 저가인 일본, 중국 여행상품만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했다.배태웅 기자

    2026.04.23 17:27
  • 유류할증료 급등에 여행업계 고육지책…할증료·수수료도 부담

    항공사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여행 수요가 크게 꺾이자 여행사들이 유류할증료나 취소 수수료를 직접 부담하는 등 수요를 잡기 위한 '고육지책' 방안을 내고 있다. 23일 놀유니버스는 이날부터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항공권 취소 시 발권 수수료를 전액 환불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최근 유가 급등과 중동 전쟁으로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자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소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모두투어는 최근 5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마일리지로 전액 보상하는 행사를 열었다. 다음달부터 국제선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대한항공 기준)는 기존 '4만2000원~30만3000원'에서 '7만5000원~56만4000원'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일본 동남아 중국 노선 이용자 1000명에게 이같은 유류할증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여행사들은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은 일본 여행을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2일 청주공항을 출발해 일본 마츠야마로 직항하는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유류할증료 부담을 반영해 추가 비용이 붙지 않는 정액가로 설계했다. 유류할증료가 크게 뛰면서 미주, 유럽 등 해외 여행 수요는 급감하고 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유럽은 전년대비 30~40% 가까이 수요가 감소한 상황"이라며 "통상 5월부터 여름 휴가 수요가 많아지는데 현재는 저가의 일본, 중국만 비교적 선방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026.04.23 15:40
  • 이케아도 '내일배송' 도입…배송 서비스도 알뜰, 맞춤 등 세분화

    이케아코리아는 가구 배송에 주문 후 다음날 도착하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케아의 내일도착 배송은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통상 2~3일이 걸리는 일반 배송은 최저 이용료가 3000원, 내일도착 배송은 3500원으로 책정했다. 택배 배송은 개별 제품 15kg 미만, 총 주문 25kg 미만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송료는 무게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가구 배송 방식도 세분화했다. '알뜰 배송'은 지정한 날짜에 문 앞까지 비대면으로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최저 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반 배송은 지정한 날짜에 집 안까지 대면으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맞춤 배송은 배송 날짜와 시간대까지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배송은 1만4000원부터, 맞춤 배송은 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또는 맞춤 배송 이용 시 조립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배송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이 자신의 일정과 생활 방식에 맞춰 배송 옵션을 보다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026.04.23 14:50
  • '홈플' 품는 하림, 수직계열 '마지막 퍼즐' 맞춰

    하림그룹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전에 뛰어들어 14년 만에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에 다시 참전했다. 해운과 종합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한 하림그룹이 오프라인 마트까지 품에 안으면서 ‘농장에서 마트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의 퍼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림 “종합 유통기업 도약”2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공개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선정됐다. 최종 인수가격은 세부 내용에 관한 협상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3000억원 안팎을 내다보고 있다.하림그룹이 오프라인 마트 사업에 뛰어든 건 14년 만이다. 하림그룹은 2006년 NS홈쇼핑 산하의 NS마트를 출범시켰으나 2012년 이마트에 관련 사업을 매각하고 철수했다. 이후 그룹 내 유통채널은 NS홈쇼핑이 운영하는 TV 홈쇼핑과 소규모 인터넷 쇼핑몰 등이 전부였다.이번 인수로 종합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하림의 전략이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작년 말 기준 전국 295개 매장을 갖춰 GS더프레시(585개), 롯데슈퍼(338개)에 이어 점포 수 기준 SSM 업계 3위다. 매출로는 4위다. 하림이 생산하는 닭고기, 돈육, 라면,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상품을 전국 매장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힘을 주는 것도 하림이 유통업에 뛰어든 배경으로 꼽힌다.하림은 2015년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곡물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곡물-사료-축산-가공’으로 이어진 수직계열에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마트를 추가하면 농장부터 식탁까지 이어지는 유통망을 완성하게 된다.하림그룹이 추진 중인 서울

    2026.04.22 17:27
  • 한국서 불티나게 팔렸었는데…"에르메스 부럽네" 눈물

    국내 소비 지형이 갈수록 양극화되는 가운데 명품 시장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상위 브랜드와 고가의 주얼리 브랜드 매출이 급등한 반면 중간급 명품 브랜드는 매출은 정체 내지 악화하고 있다. 명품 주 타깃인 고소득층들도 확실한 만족을 주는 최상위 브랜드에 소비 여력를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7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453억원에서 18.1%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5억원에서 1291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디올의 국내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1868억원에서 2023년 1조455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명품 소비가 최상위 브랜드에 집중되면서 최근 2년 사이 매출은 하락세다. 다른 중간급 명품 브랜드들도 실적이 정체 내지 감소세다. 펜디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877억원에 그쳐 전년대비 26.1% 줄었다. 페라가모코리아도 828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명품패딩으로 꼽히는 몽클레르는 작년 국내 매출이 3583억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4억원에서 363억원으로 뒷걸음질쳤다. 톰포드와 골든구스는 작년 국내 매출이 각각 206억원, 356억원으로 2024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다른 중간급 명품 업체들도 작년 매출이 꺾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데이터플랫폼 한경Aicel(에이셀)에 따르면 지난해 구찌의 국내 카드결제액(백화점 기준)은 1984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최상위 브랜드 3사의 실적

    2026.04.20 20:00
  • 롯데면세점, 3년 만에 인천공항 재입성

    롯데면세점(사진)이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이 떠난 자리에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들어서면서 면세업계의 매출 순위도 뒤바뀔 전망이다.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영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이 임대료 갈등 끝에 사업권을 반납한 곳으로, 지난 2월 말 롯데면세점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DF2 구역을 맡은 현대면세점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지난해 기준 면세점 매출은 신라면세점(3조3818억원), 롯데면세점(2조8160억원), 신세계면세점(2조3050억원), 현대면세점(1조9135억원) 순이었다. 다만 롯데면세점이 올해 공항면세점 운영을 시작하면서 1위로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배태웅 기자

    2026.04.19 17:54
  • 인천공항 입성하는 롯데·현대면세점…업계 매출 순위도 '변동'

    롯데면세점이 3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이 떠난 자리에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들어서면서 면세업계의 매출 순위도 바뀔 전망이다. 17일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DF1 구역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를 판매한다. 이 구역은 지난해 신라면세점이 임대료 갈등 끝에 사업권을 반납한 곳으로, 지난 2월 말 롯데면세점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 15개 매장에서 샤넬, 라메르 디올 등 향수·화장품과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정관장 등 주류·담배·식품 등 240여 개 브랜드를 판매한다.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하는 건 2년 10개월만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2년 인천공항 면세 사업 신규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22년만에 공항에서 전면 철수했다. 당시 높아진 임차료 부담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롯데면세점은 리뉴얼을 통해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상품 존을 구성하고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 도입하는 등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천공항점 오픈을 통해 연간 6000억원의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DF2 구역을 운영하게 될 현대면세점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면세점이 인천공항점에서 주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기존 DF5·DF7 구역(명품, 패션·잡화)에 더해 인천공항 면세 구역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됐다. 그런만큼 면세사업 매출 규모도 대대적으로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04.17 20:03
  • 中 팝마트·하이디라오, 韓 매출 1000억 넘겼다

    대표적인 중국 식음료(F&B) 브랜드인 하이디라오와 캐릭터 상품업체 팝마트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나란히 1000억원을 넘어섰다. 라부부(사진), 훠궈 등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중국산=염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팝마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25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47억원에서 1년 만에 3.6배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억원에서 103억원으로 3배로 늘었다.팝마트의 주력 캐릭터인 라부부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급증했다. 라부부의 인기가 높아지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CJ올리브영 등은 앞다퉈 팝마트와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팝마트는 국내에서 7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팝마트는 중국 최대 캐릭터 상품업체다. 자체 제작한 캐릭터인 라부부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아이돌그룹 블랙핑크를 비롯해 리한나, 두아리파 등 연예인이 구매에 나서며 SNS 등에서 입소문이 났다.중국 식음료(F&B)업체의 지난해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디라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177억원으로 전년(780억원) 대비 5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억원에서 202억원으로 2배로 늘었다. 하이디라오는 1인당 한 끼 4만~6만원대의 다소 비싼 가격에도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의 한국법인인 한국탕화쿵푸의 지난해 매출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샤오롱바오 전문점인 딘타이펑코리아의 매출은 232억원으로 21.7% 늘었다.중국 소비재

    2026.04.16 17:16
  • MZ들 열광하더니…한국서 '1000억' 넘게 쓸어간 中 기업

    대표적인 중국 식음료(F&B) 브랜드인 하이디라오와 캐릭터상품업체 팝마트가 작년 나란히 국내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라부부, 훠궈 등이 MZ세대의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면서 '중국산=염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쳐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팝마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25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47억원에서 1년 만에 3.6배 뛰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6억원에서 103억원으로 3배 늘었다. 팝마트의 주력 상품인 라부부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뛰었다. 라부부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CJ올리브영 등도 앞다퉈 팝마트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팝마트는 중국 최대 규모의 캐릭터상품업체다. 자체 제작한 캐릭터인 라부부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아이돌그룹 블랙핑크를 비롯해 리한나, 두아리파 등 연예인들이 앞다퉈 구매 소식을 알리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중국 F&B 업체들도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하이디라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177억으로 전년(780억원) 대비 50.8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09억원에서 202억원으로 2배 늘었다. 하이디라오는 1인당 4만~6만 원대의 다소 비싼 가격에도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롱바이 전문점인 딘타이펑코리아도 지난해 2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이 21.7% 뛰었다. 중국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의 한국 법인인 한국탕화쿵푸도 지난해 매출이 254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2026.04.16 15:04
  • 디자이너, CEO도 바꿔도 비틀대는 구찌, 1분기 매출 -8%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와 최고경영자(CEO)까지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명품 시장 침체에 중동 전쟁까지 터지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구찌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그룹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35억6800만유로(약 6조 2024억원)라고 밝혔다. 브랜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찌는 1분기 매출이 13억4700만유로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주얼리 사업 부문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2억69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그룹 핵심인 구찌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구찌가 지난 1분기 북미 지역에서 전년대비 8% 이상 매출이 증가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지역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링그룹 전체로도 지난 1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대비 7%, 아시아 매출은 6% 감소했다. 일본은 14%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컸다. 특히 중동 지역은 이란 전쟁의 여파로 지난달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케링은 1분기 중동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케링 전체 매출에서 중동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대다. 무역 분쟁과 중동 전쟁 영향, 환율 불안정 등이 더해지면서 명품 업계 불황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명품 주 고객인 초부유층들이 명품 패션 제품 대신 더욱 고가인 주얼리를 선호하는 경향도 패션 위주인 구찌 매출을 끌어내리고 있다. 구찌는 지속적인 실적 부진 속에 지난해 3월 발렌시아가의 CD를 맡았던 뎀나 바잘리아를 새 CD로 발탁했다. 뎀나는 발렌시아가에서 전통적인 패션 코드와 스트리트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독창적인

    2026.04.15 17:36
  • 롯데하이마트 "우리집에 딱 맞는 냉장고 찾아줘"…AI 비서 '하비'가 가전 상담해드려요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인공지능(AI) 쇼핑 에이전트 ‘하비(HAVI)’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하비’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는 대신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하면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고 비교, 추천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쇼핑 서비스다. 여러 조건을 나눠 입력하지 않아도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정보를 정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하비는 질문 의도를 분석해 필요한 조건을 스스로 정리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선별해 제안한다. 사용자가 상품을 찾기 위해 검색어를 여러 번 수정하거나 필터를 적용해 검색을 반복하는 수고를 덜었다. 추천한 상품을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가전제품은 고가, 고관여 특성이 강해 구매 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맞춤 제안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AI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대형 가전의 경우에는 구매 이후 배송과 설치 단계에서도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정보로 인해 설치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IT 가전 역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용도와 사양에 따라 고려 요소가 매우 많아 가전 제품 구매에 상담은 필수적이다.하비는 “신혼집에 맞는 냉장고를 추천해 달라”고 입력하면 신혼부부 가구라는 특징에 맞춰 가격, 용량, 브랜드, 사용 환경 등을 함께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선별한다. 이후 “조금 더 저렴한 제품으로”, “용량이 큰 제품으로”와 같이 조건을 추가하면 기존 조건을 유지한 채 결과를 재정렬해 보여준다. 추천 제품에 대한 핵심 특징과 선택의 이유도 함께 제공해 고객이 정보를 비교·분석하는 부담을 줄였다.롯

    2026.04.15 15:32
  • 백화점급 제품을 초저가에…다이소, 롯데마트 제쳤다

    다이소가 지난해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매출 기준으로 롯데마트를 제쳤다. 이마트, 홈플러스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1997년 초저가 생활용품 매장으로 시작한 다이소가 28년 만에 대형마트를 넘어서 신흥 ‘유통 강자’로 성장한 것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5000원 이하 균일가 상품을 기획해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선’을 낮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불황에 더 강한 다이소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5363억원, 44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4.3%,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연매출 4조5000억원을 넘기며 다이소는 국내 매출 기준으로 롯데마트를 추월했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해외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4조4985억원이었다. 2024년까지 다이소와 롯데마트의 국내 매출 규모는 5000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2위인 홈플러스와의 격차도 좁혔다.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국내 대형마트 3사를 넘어섰다. 작년 이마트 할인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롯데마트는 작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홈플러스는 대규모 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다이소 매출은 올해도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값싼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다이소의 지난 1~3월 신용카드 결제액 추정치는 6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9% 증가했다.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외국인 매출도 불어났다. 한경에이셀 집계 결과 다이소의 작년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659억원으로

    2026.04.14 17:56
  • 잘 나가는 브랜드 집중 육성…'매출 효자'된 신세계 메가샵

    신세계가 중소형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특화 대형 매장 ‘메가샵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신세계는 지난 2년간 문을 연 23개 메가샵의 동일 공간 기준 매출이 평균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메가샵 전략은 입점 브랜드 수를 늘리는 대신 ‘잘 되는 브랜드를 크게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단일 매장에 해당 브랜드의 라인업 전체를 갖추고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신세계의 메가샵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힘든 지방 중소형 백화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명품 매장 대신 메가샵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체험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연관 구매를 확대해 점포 전체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자 했다. 실제 메가샵 도입 이후 방문객 체류 시간이 늘어났다. 신세계에 따르면 메가샵이 신규 입점한 점포는 입점 층의 방문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 김해점 라코스테와 부산 센텀시티점 스케쳐스가 대표적인 메가샵 성공 사례로 꼽힌다. 두 점포 모두 메가샵 전환 이후 매출과 객단가가 동시에 급증했다. 김해점 라코스테는 지난 3월 개점한 지 한 달 만에 기존 대비 매출이 1.5배로 늘었고, 객단가도 40% 가까이 상승했다. 센텀시티점 스케쳐스 메가샵은 러닝, 골프, 피클볼 등 스포츠 라인과 키즈 제품까지 아우르는 토털 매장이다. 개점 후 일주일 만에 기존 매장의 한 달치 매출을 달성했다.배태웅 기자

    2026.04.14 17:28
  • 쿠팡 한국법인, 美쿠팡에 작년 1.4조 배당…"대만 투자 목적"

    쿠팡이 지난해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에 1조4000억이 넘는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한국 쿠팡이 배당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의 쿠팡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을 재배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일 쿠팡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쿠팡Inc에 총 1조4649억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쿠팡Inc는 한국 쿠팡을 100% 소유한 모회사다. 쿠팡은 이번 배당에 1주당 502만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한국 쿠팡이 배당을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쿠팡은 국내 투자 확장 등을 이유로 모회사에 별도의 배당을 하지 않았다. 쿠팡은 이번 배당금을 대만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달 대만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건립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쿠팡은 물류 투자를 확대해 대만 지역 70%으로 로켓배송을 넓힐 예정이다. 쿠팡의 대만 로켓배송 건수는 지난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쿠팡은 대만 사업 확장하면서 K뷰티와 K패션 등 국내 업체들의 수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이번 중간배당금의 재원은 한국에서 번 영업이익이 아라 이전에 쿠팡Inc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해 한국법인에 유상증자했던 주식발행초과금의 일부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해 주식발행초과금(6조2159억원)으로 누적 적자(3조4650억원)를 메우고, 나머지 2조7509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쿠팡 한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45조4555억원으로 2024년(38조2천988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2883억원으로, 전년의 1조6245억원보다 40.9% 급증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026.04.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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