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코엑스 2.5배' 잠실 복합공간 조성에 4조 PF 자금 주선
하나금융그룹은 잠실종합운동장에 돔 야구장, 컨벤션·스포츠콤플렉스 등을 조성하는 4조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숙박·상업·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강남 코엑스의 2.5배 규모로 서울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이 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한화 건설부문과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4년7개월만인 이달 28일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금융구조 설계와 PF 금융조달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하나증권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의 재무적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로, 하나은행은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한다. 현재 금융조달을 위한 대주단 구성을 완료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