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제부 장관 일행, 네이버 1784 방문

디지털 전환 협력 논의…올해 여섯 차례 UAE와 교류

네이버는 8일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등 10여 명의 방문단이 경기도 성남의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압둘라 장관 일행은 UAE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로보틱스, 소버린 클라우드,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1784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들어 UAE 주요 인사가 네이버와 교류한 것은 이번까지 총 여섯 차례다.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에 채 대표가 참여해 방문한 것 외에는 모두 UAE 측에서 1784를 방문했다.

샤르자디지털청장을 겸하는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샤르자 에미리트 왕자가 지난 6월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인프라 구축 관련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칼 판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DFF) 최고경영자(CEO)도 9월에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동과 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