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간담회…공동협력 논의
경남 창원시가 3일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인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와 간담회를 하고 공동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다.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소장은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인 홍 시장에게 한국사무소의 올해 상반기 활동과 하반기 활동계획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행사에 창원시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창원시 민관산학 협의회의 활동을 생물다양성 보전의 모범사례로 꼽으며 우수사례로 국내외에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창원시 민관산학 협의회는 지역 7개 기업과 시민생물조사단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단체로 창원산단 중심부를 흐르는 남천의 생물종 관찰·기록작업 등을 수행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내외 기관 및 지역기업들과 함께 UN 생물다양성협약 이행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131개국 2천600여개 지방정부를 회원으로 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