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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0개월 중 7개월 동안 정점이 2,000달러를 상회하는 호황을 누렸다.
  • 그러나 지금은 1,9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 1,800달러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

강세론자들은 팬데믹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개월 중 7개월 동안 금 선물 가격 정점은 2,000달러를 돌파했다. 금 현물 가격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4차례 2,000달러 돌파 이후 10월에도 2,000달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부터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금을 안전자산으로 선택했고, 덕분에 금 선물과 현물 가격은 모두 현재 1,900달러 상단에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연말까지 60여 일 남은 상황에서 금의 찬란한 상승세는 오랜 숙적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바로 미 국채금리다.
금 현물 일간 차트
인베스팅닷컴 데이터를 바탕으로 SKCharting.com에서 구성한 차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의 득과 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엄청난 채권 매도세 속에서 2007년 최고치 5% 이상으로 올랐다. 이는 금 가격에 득이 되기도 하고 실이 되기도 했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미국과 다른 국가 간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고 있다.

미 연방정부의 적자가 증가하고,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를 높게 유지하겠다는 지침을 제시하는 가운데, 비수익(non-yielding) 성격의 원자재인 금을 멀리해야 할 자산으로 보는 투자자들도 있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채 매도세가 자산 클래스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기업 및 소비자 모두에게 차입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자산 밸류에이션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연준은 금리와 국채금리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데, 결국 연준은 시장의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격인 전형적인 주객전도 현상으로 인해 12월에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

금리 상승은 비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기회비용을 증가시켜 광물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높인다.

화요일(31일)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ed Davis Research)는 미국 경제가 유럽과 달리 널리 예상되는 경기침체를 피해가는 경우 투자자들은 미 국채금리가 7%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국채금리가 7%대였던 시기는 1995년이었다.

이 모든 것은 금이 1,900달러를 포기하고 더욱 관리하기 쉬운 1,800달러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 움직임을 시사한다. 즉, 금 가격이 지금처럼 연 9% 상승하기보다는 보합세에 가깝게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얼람(Craig Erlam)은 화요일에 이렇게 경고했다.

“금이 중요한 심리적 수준 1,900달러를 잠시 넘었지만, 현재로서는 견인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저항선의 강도를 보여 주며, 만약 금이 1,900달러 이상으로 크게 움직일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은 가속화될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금 현물 및 미 국채금리에 대한 기술적 전망

SKChart의 수석 기술 전략가로서 인베스팅닷컴과 정기적으로 협력하는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2,010달러 저항선이 금 랠리의 발목을 잡았다는 데 동의했다.

“어제 종가가 5일 지수이동평균의 1차 방어선 1,986달러를 하회한 것은 금 현물 가격이 추가 조정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것이다.”
“현재 4시간봉 차트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고 50일 지수이동평균 1,977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고 5일 지수이동평균 1,983달러가 즉각적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만약 50일 지수이동평균 지지선 1,977달러가 무너지면 하락은 1,967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1,810달러에서 2,010달러까지 하락한 금 현물의 이전 주요 파동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구간 아래에서 다름 하락 구간은 38.2% 피보나치 되돌림인 1,933달러가 될 것이다. 약세 반전이 실현되려면 금이 1,983달러~1,993달러를 상방 돌파하지 않고 1,933달러를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나 딕싯은 금이 1,977달러를 상회한다면 1,98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수세가 유입되면 금 회복세는 중간 볼린저 밴드 1,992달러가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다음 지지선으로 확대될 수 있다.”
“회복이 1,993달러 이상에서 이루어진다면 금 현물은 강세 채널에 재진입해 초기에는 2,015~2,035달러까지 상승 추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 일간 차트
딕싯에 따르면 미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일간 차트에 나타난 상대강도지수 차이는 현재 국채금리 급등과 일치하지 않는다.

국채금리 일일 및 주간 종가가 4.76~4.64% 아래로 떨어지면 4.59~4.29%로 완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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