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대상에 '해오름달 열이레'
KT스튜디오지니는 '제2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대상으로 김은유 작가의 '해오름달 열이레'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어려서부터 천재라 불렸던 열이레가 17세로 회귀해, 잃었던 가족을 구하고 사랑을 되찾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이다.

인물의 매력과 서사 구조 모두 힘있게 쓰인 대본으로 영상화 가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서영희 작가의 '여수의 사랑'과 김보라 작가의 '이나영 탁구부'가 선정됐다.

'여수의 사랑'은 여수에서 행복한 유년 시절을 함께 보냈던 남녀가 스무살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뜨겁게 사랑하고, 서른다섯살에는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이야기를, '이나영 탁구부'는 존폐 위기에 놓인 동아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한 우수 IP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KT 그룹사인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와 같이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 3편은 영상화 외에도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에서 오디오 드라마로, 스토리위즈에서는 웹 콘텐츠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