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 선구자 이이효재 포럼 창원서 개최…돌봄과 인권 주제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인 이이효재 선생을 재조명하는 '2023 창원이이효재포럼'이 6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됐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여성학자, 학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돌봄과 인권'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사회와 돌봄의 미래', '불확실성의 시대, 영유아 에듀케어', '노인돌봄'을 주제로 한 발표 등이 이뤄졌다.

창원시는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진해구 제황산공원 이이효재의 길에서 걷기행사도 진행했다.

창원시는 이이효재 선생 별세(2020년) 이후 여성의 인권신장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3회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창원 출신의 1세대 여성 사회학자인 이이효재 선생은 호주제 폐지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 여성 50% 할당제,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등 업적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