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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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다음달 13일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등을 통한 사전 주문 역시 업계 예상대로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국내 공식 출시일도 다음달 13일로 확정됐다. 다만, 함께 소개된 에어팟 프로 2세대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 15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40개 이상의 1차 출시국에서 사전 주문이 진행됐고 22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됐다.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판매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 등 4개 제품군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일반형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 프로 맥스 190만원부터 시작된다.

색상은 일반·플러스 모델은 핑크·옐로·그린·블루·블랙 색상으로 구성됐고, 프로·프로 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으로 출시된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USB-C 충전단자가 새롭게 적용됐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도 전 모델에 확대됐다.

고급 모델인 프로 제품군에는 아이폰 최초의 티타늄 프레임, 더 얇아진 베젤, 3㎚(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된 최신 칩인 A17 프로, 동작 버튼 등이 도입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